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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해양수산관 소개(6) 뉴질랜드 해양·수산업 척척 박사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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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4 16:02:25|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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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해양수산관 10주년 기념 명예해양수산관 소개(6) -



뉴질랜드 해양·수산업 척척 박사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

 


뉴질랜드는 태평양에 위치한 북섬과 남섬으로 형성된 섬나라로서 19506·25 전쟁 때 우리나라에 참전했던 16개국 중 하나의 우방으로서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톤 항구 전경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뉴질랜드 근해 진출은 1972년 한국수산개발공사 트롤선의 시험조업 실시로 시작되었다.

    

이후 19773월 미국과 소련의 EEZ 선포로 당시 북태평양에서 조업하던 우리나라 트롤선들의 어장상실로 뉴질랜드 수역에 진출하여 19783월 한국-뉴질랜드 어업협정이 발효되었다.


양국간에 체결된 어업 협정에 따라 트롤선·오징어 어선 등이 조업하였으나 뉴질랜드 정부의 외국인 쿼터 축소와 합작사업 증대 등 자국어업 육성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조업의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1985년 뉴질랜드 어장에서 조업중인 오양7

 

 

1885년 뉴질랜드 조업시 어획한 Orange Roughy(오렌지러피) 사진


이와 관련, 2016년 뉴질랜드 정부의 수산자원 자국화 정책에 따라 뉴질랜드 국적선만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입어 제도가 변경되어, 20165월에 우리 조업선 5척이 뉴질랜드 국적으로 전환하였고, 현재는 뉴질랜드 어장에서 4척이 새꼬리 민태, 삼치, 민대구 등을 어획하여 우리나라로 수출하고 있다.

    

뉴질랜드 EEZ(배타적 경제수역)4,083,744KM2 로 세계에서 6번째로 크며 국토면적의 약 15배이다. 우리나라 EEZ의 무려 8배가 넘는 광활한 어장의 보유국이다.

 

2012년 해양수산부는 뉴질랜드의 국적선 및 어선원 관련 사건·사고 대응 등을 위해, 현지 사정에 밝고 뉴질랜드 수산관련 정보 및 법령 등에 대하여 해박한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을 위촉하였다.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이 공동 투자한 JAICO(합작 수산회사) 선박 입항 하역 참관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은 원양어업 회사의 뉴질랜드 주재원으로 1990년부터 근무하였고, 1955년부터는 뉴질랜드에 회사를 설립하여 선박 대리점 업무와 수산물 유통·무역을 시작하였다.

    

   

자사 제품을 검품 중인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왼쪽)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은 뉴질랜드 수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나라 어선들의 조업 정보제공과 외화 획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현재 뉴질랜드 정책 변화로 인한 국적선에서 합작선으로 전환 운항됨에 따라 영어 교육, 면허시험 등 뉴지법을 이행하여 준법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도 돕고 있다.

 

뉴질랜드의 명예해양수산관으로서 직·간접적으로 한국 원양선사의 조업지도 등을 위해 힘써온 셈이다. 그 덕에 현지에 진출한 수산 관계자들 및 현지교민들 간에도 덕망과 신뢰를 받고 있기도 하다.

   

   

DWNZ(동원수산이 투자한 뉴질랜드 현지 법인사무실 방문

 

이 뿐만 아니라 현지 한국 교민 사회에서 한글 교육과 한국 문화 알리기에 관심을 갖고 봉사 활동도 해 오고 있으며, -뉴 사업자 협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뉴질랜드와 한국 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업 증대를 위해 상호 협조하고 있다.

 

 

 

20187월 해양수산부와 한국 연근해 어업 관련업자 20여명이 뉴질랜드 자원 관리와 양식 등에 대해 견학 시 현지 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뉴질랜드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 모습.

 

   

그리고 심장병 어린이나 불우 아동들을 위한 행사 등 매년 기부를 통해 후원 활동에 참여하면서 현지 사회와 소통하며 우리 한국인의 이미지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윤정환 명예해양수산관은 한국에서 뉴질랜드 수산업 관련 문의 사항이나 사업 기회에 대한 조사를 하기에 앞서 명예해양수산관 본인에게 연락을 취하여 전반적인 상황이나 소개해 줄 수 있는 업체 등에 대해 문의를 받을 때가 종종 있다.


명예해양수산관 제도가 자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나 의견을 제공할 수 있는 수산 관련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니 개인의 사업을 넘어 국익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된다.” 면서

 

앞으로도 수산 관련 정보 교류 및 현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 하겠다.” 고 힘찬 메시지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