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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거래에 힘주는 온라인 플랫폼
  • 관리자 |
  • 2024-11-28 1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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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이 신선 수산물 구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수산물을 온라인으로 사려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쇼핑의 편의성과 더불어 신선함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물류 인프라가 보장된다는 이유에서다.

쿠팡이 대표적인 예다. 쿠팡은 올해 들어 산지 직송 수산물을 1000톤 넘게 매입했다. 이는 3년 만에 세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쿠팡의 수산물 산지 직송은 어획 철에 맞춰 갓 잡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즉시 포장하고, 검수와 검품 작업까지 한 뒤 전국으로 배송한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이르면 18시간 안에 배송된다. 냉동 탑차로 배송해 신선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쿠팡의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는 1060톤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준 2021년 370톤, 지난해 780톤이었다. 산지 직송 수산물은 2021년 전복, 오징어, 새우, 과메기 등에 그쳤으나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올해 기준 꽃게, 고등어, 갈치, 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태안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매입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태안에서 사들인 수산물은 420톤이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세 배 많은 규모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홈플러스도 온라인 채널에서 수산물 배송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생물 생선의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65%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수산물 배송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택 인근 매장에서 각종 수산물이나 생선회를 손질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한 것처럼 싱싱한 상태로 배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배송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수산물도 오프라인에서와 거의 똑같은 수준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쇼핑 경험이 늘어날수록 온라인 플랫폼의 수산물 카테고리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한국수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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