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업뉴스
- 일반
- 일본 오징어업계, 오징어채낚기어업 간담회 개최
- 장지원 |
- 2009-05-18 16:51:35|
- 6068
- 메인출력
오징어어업 미래 전망과 어장 개방 등 논의
일본의 전국 중형오징어채낚기 어로장 연락협의회, 수산청, 전국 원양근해 오징어어업협회, 전일본선원 조합수산국이 지난 4월 9일, 도에 모여 새로운 시대에 대응한 오징어채낚기어업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장 개방 요청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연료유 대책 등 다방면에 걸쳐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을 대표하는 어로장들을 비롯한 밑바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어로장들은 동중국해의 일·중 중간 수역 및 한·일 남부 잠정수역을 포함한, 나가사키·노다기 이남에서 금지되고 있는 해역에서의 오징어 조업을 요구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금지 해역에서는 중국어선과 이서저인망 어선 등이, 동측에서는 소형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어 향후 조정은 필요하다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오징어 조업선은 7척 정도로 보여져 전승기의 25척에 비해 격감하고 있다. 지난해는 여름철의 연료유 상승도 영향을 미쳐 고작 5척의 조업에 의한 중형선 전체 어획량이 불과 95톤에 머무르는 현상을 나타냈다. 금지 해역 책정시 부터 오징어 조업선도 감소를 계속하고 있고 어획 수량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 현실에 맞게 조업 해역을 개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3~4월에 빨강오징어 등 오징어 조업이 금지되고 있던 북서 태평양(북위 20번, 동경 169도 59분 44초 이서)이 올해부터 부분 해제된 것도 접할 수 있었다.
어기가 길어진 것에 대해「획기적인 일」이라고 감사하는 소리가 있는 한편, 이같은 결정이 2월말 갑작스럽게 이뤄져 미처 준비가 되지 못해 조업을 할 수 없었던 어선도 있었기 때문에 불평 섞인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전례가 없을 정도의 빠른 정책 결정도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요인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연락 체계의 강화도 요청했다.
카와구치 유키카즈 전국 원양근해낚시어업협회 회장은『선주측과도 상담을 해 내년도부터 조업 계획을 받고 싶다』며 3~4월을 포함한 북서 태평양에서의 오징어 조업을 촉구했다.
오징어 조업과 관련해 우려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및 연료유 문제에 대해서는 간담회 전날에 행해진 강연회에서 테마가 된 LED 집어등이 주요 화제로 부각되었다.
현장에서는『제대로 설명을 받을 수 있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에 일치를 보았으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포함해 도입을 위한 새로운 논의를 진행시켜 나가게 되었다.
이밖에 저인망, 권망, 정치망에서의 어획량의 정확한 파악과 어가 대책, 연료유 상승에 대응한 비지니스 모델의 구축, 고선령화와 후계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상호 논의가 이뤄졌다.
- 지역
- 아시아
- 국가
첨부파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