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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CAT, 황다랑어 TAC 새롭게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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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0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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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랑어 어획쿼터는 현행대로 유지
기니灣 선망어선 금어기․구역 확대

대서양참치보존국제위원회(ICCAT)는 지난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22차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눈다랑어의 2012년 TAC(총허용어획량)를 현재와 같은 8만5천톤으로 유지키로 하는 한편, 황다랑어에 대해서도 미래의 지속적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새롭게 11만톤의 TAC를 설정키로 했다.
참다랑어 TAC는 지난해 연례총회에서 결정된 1만4천6백50톤(동대서양 1만2천9백톤․서대서양 1천7백50톤)이 2013년까지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눈다랑어 어획쿼터는 1천9백83톤으로 설정돼 필리핀과 같이 제일 적은 물량을 할당받고 있다.
이번에 새로 정해진 황다랑어 TAC에 대한 국별 어획쿼터는 이번 회의에서 할당되지 않았으며, 향후 협의를 거쳐 다시 할당키로 했다.
이 때문에 현재 ICCAT 관할수역에서 황다랑어 어획량이 미미한 우리나라로서는 추후 어획쿼터를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획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황다랑어 어획량은 지난 2008년 9백93톤에 달했으나, 지난해 3백80톤으로 크게 줄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눈다랑어와 황다랑어의 치어가 대량으로 자라고 있는 기니만(灣)에서 어류군집장치(FAD)를 이용해 조업하는 선망어업에 대한 금어기와 금어구역을 확대하고, 대형어선의 엄격하고 긴밀한 척수 규제를 시행키로 결의했다.
금어기는 기존보다 1개월 더 늘어난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로 결정됐고, 금어구역은 남위10도, 서경5도, 동경5도와 북쪽으로는 아프리카 연안으로 둘러싸인 수역으로 설정됐다.
또, 미국․캐나다․EU가 주 조업국가인 북대서양 황새치에 대한 2012년 TAC는 올해와 같은 1만3천7백톤으로 결정했으며, 연승조업 시 부수적으로 어획되는 미흑점상어(Silky Shark)는 생사여부에 관계없이 해상에 방류하는 규정을 채택하고, 남위25도 이남 수역에서 조업할 경우에는 토리라인을 설치하는 등 바닷새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결의했다.
위원회는 차기 ICCAT 의장으로 일본 수산청의 미야하라 마사노리(宮原 正典) 수산청 차장을 선출했으며, 임기는 올해 연례회의 끝나고부터 2013년 연례회의 종료까지 2년이다.
ICCAT는 대서양의 고도회유성 어종인 참치와 가다랑어․청새치 등의 보존과 관리를 목적으로 1969년 3월에 설립된 지역어업관리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미국․캐나다․브라질․중국 등 47개국과 EU․대만 등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ICCAT 관할수역에 16척의 참치연승어선과 2척의 참치선망어선이 출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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