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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참다랑어 서식지 모델 개발
  • 관리자 |
  • 2012-01-10 1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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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활동 수역 대부분 지중해 북부 집중
“자원 보호․불법어업 근절에 기여할 것”

EU 공동연구센터(JRC)는 최근 매일 업데이트 되는 인공위성 지도를 활용해 대서양 참다랑어의 보호와 불법어업 근절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참다랑어 서식지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새로운 모델은 위성 원격탐지 데이터에 기초한 것으로, 참다랑어가 좋아하는 지중해의 서식 환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하면서 시시각각의 변화도 알 수 있게 한다.
새 서식지 모델은 참다랑어가 지중해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산란이 가능한 서식지의 지도를 거의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하고, 10년 이상에 걸친 서식지 지도도 만들 수 있게 한다.
또, 참다랑어의 분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해양상황을 탐지하기 위해 해면의 엽록소 농도와 수온에 대한 위성 데이터를 사상 처음으로 이용하고 있다.
연구진이 새로운 모델을 이용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참다랑어의 먹이활동과 산란은 일정한 수역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먹이활동을 하는 수역은 대부분 지중해 북부에 집중되고 있다.
참다랑어의 번식은 5월에 지중해 동부 수역에서 시작돼 7월에 서쪽 수역에서 끝난다.
또, 서식지의 규모와 위치는 계절적인 영향을 강하게 받고, 산란 서식지에 대한 연간 변화는 지역별 기상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 같은 변화성은 참다랑어 해양보호수역(MPAs)에 대한 적정 여부를 평가할 경우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현재 지중해에서 자원을 번식시킬 수 있는 참다랑어 성어의 개체군은 지난 15년간의 과잉어획으로 인해 1950년대의 40% 수준으로 감소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ICCAT(대서양참치보존국제위원회) 등 참치 관련 국제수산기구들은 자원 감소 추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대책으로 어획쿼터의 감축이나 조업기간의 제한 등 규제를 계속 강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번 연구도 그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EC(유럽위원회)의 마이어 퀸 연구혁신위원은 『이번에 완성된 새로운 서식지 모델은 참다랑어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식량의 안보와 환경의 보전이라는 장래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RC가 이번에 개발한 서식지 모델은 상업적 가치가 큰 다른 어종에 대해서도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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