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대미 참치 수출, 증가 전망

미국내 베트남산 참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미국에 대한 베트남산 참치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트남 수산물생산수출업자협회(VASEP)가 최근 밝혔다고 베트남 현지언론인「VNS」등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미국내에 베트남산 참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전망되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의 총 참치수출은 2011년 3억7,930만 달러에 이르러 이전연도에 비해 29.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은 베트남산 참치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다. 미국은 멕시코산 수입참치 금수조치로 인해 아시아 국가산 참치 수입을 증가시켰다고 이 협회는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의 참치 대미 수출금액은 2억2,537만8,000 달러로 2010년 1억7,100만 달러에 비해 31.8% 가량 증가했다. 그 다음 참치구매국은 유럽연합(EU)이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주요 수입국인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벨기에 등 21개 EU 국가에 참치를 수출했다. 베트남 국내 참치 제품들은 참치를 수입하는 87개국에 바이어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시장들로 팔려 나가고 있다고 베트남 수산물생산수출업자협회(VASEP)가 설명했다.

어민들은 올들어 지금까지 엄청난 참치 어획실적을 기록했다고 이 협회는 덧붙였다. 그러나 참치 어획은 UN공해어족자원보존관리협정에 의해 통제를 받고 있으며 WCPFC에 의해 조정을 받는다.

참치가 베트남 수역으로 이동할 때 어획물은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의 관할이 된다.

이 국제수산기구는 베트남의 경우 회원국이 아니라 할지라도 베트남을 포함해 전세계 참치어획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VASEP은 베트남 어민들과 참치 수출기업들이 해외에 참치를 판매하는데 있어 많은 도전들에 직면할 것이며 더욱이 베트남은 자국산 참치 제품들에 대한 상표 개발을 위해 WCPFC에 가입해야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이 협회는 참치 수출회사들이 냉동시설들과 대규모 어선들에 투자해야 한며 어민들은 어업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대시켜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들은 또한 외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이 협회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