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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남태평양 전갱이 남획 국가”, 칠레․그린피스, 또 외국어선 조업 비난
  • 관리자 |
  • 2012-03-23 1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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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와 그린피스가 남태평양 전갱이 자원이 여전히 남획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남획 국가 중의 하나로 한국을 지목했다.

칠레의 파블로 론구에이라 경제부장관은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3회 남태평양어업지역기구 창설준비회의에서 일부 국가들이 남태평양 전갱이 자원에 대한 보호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론구에이라 장관은 『어획량을 2010년 수준의 60%로 억제하는 등 전갱이 보호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칠레와 같이 어획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국가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국가들은 전갱이 자원을 무제한으로 남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남태평양 칠레 앞바다의 전갱이 자원은 20년간 이어진 외국어선들의 조업 때문에 90%나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계적인 자연보호단체인 그린피스도 이날 회의가 열리고 있는 호텔 밖에 ‘전갱이를 구하자’는 포스터를 내걸고 자원보호를 촉구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합의된 보호조치의 불이행과 부실한 어획실적 보고 등이 자원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페루와 에콰도르․러시아․중국․한국 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피스는 자체 조사 결과, 남태평양의 전갱이 자원량은 지난 10년간 75%나 감소했으며, 어획량도 연간 2백30만톤에서 50만톤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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