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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새우 생산 10~20% 증가 기대
  • 관리자 |
  • 2012-03-23 10: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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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불황에도 수요는 견실해”, “미국 반덤핑관세․EU의 GSP 폐지는 악재”

 

최근 태국 새우업계는 정부의 양식관리계획과 세계적인 수요 증가 덕분으로 주요 수입시장의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생산과 수출은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새우협회 솜싹 판티탓야사이 회장은 『올해 태국의 새우 생산과 수출액은 중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EU의 경제불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견고한 세계적 수요로 인해 10~20%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다만, 지난해와 같은 이상 기후가 발생하지 않고 양식업자도 건전한 양식관리계획을 시행한다는 전제에서의 전망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의 새우 생산량은 2백33만톤으로 2010년도의 2백35만톤을 약간 밑돌았으며, 태국의 양식산 새우 생산량은 60만톤으로 전년대비 6%(4만톤) 가량 줄었다.

태국의 지난해 11월말 현재의 새우 수출실적은 36만1천4백60톤(32억달러)으로 물량은 7.9%나 감소했지만, 금액은 소폭(2천만달러) 증가했다.

생산이 감소한 것은 2010년 하반기와 2011년 초반에 남부지역을 강타한 홍수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중부와 동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폭우와 기온의 비정상적 저온 때문이다.

태국 새우업계는 올해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으면서도 주요 시장에서 높아지는 비관세장벽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반덤핑관세 부과나 EU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 폐지 검토 등이 대표적인 걱정거리다.

태국이 수출하는 새우의 46%를 들여가는 최대 시장인 미국은 지난 2004년 태국산 새우에 6%의 관세를 물렸지만, 현재는 0.73%의 매우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태국산 새우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태국 새우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EU는 최근 GSP를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GSP 수혜국에서 제외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현재 태국산 냉장새우에 4.2%, 가공새우에 7%의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GSP에서 제외되면 냉장새우에는 12%, 가공새우에는 20%에 달하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태국 새우업계에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경쟁국인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 등의 생산 증가와 인도네시아․브라질에서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전염성 근괴저바이러스(IMNV)’의 확산이다.

아직 태국 양식장에는 IMNV가 전염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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