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수산물 총 교역 실적은 8백16만1천톤(2백58억1천만달러)으로 2010년도에 비해 물량은 13.9%, 금액은 26.7% 증가했다.
지난해의 총 교역실적 가운데 수입실적은 4백24만9천톤(80억2천만달러)으로 2010년도에 비해 물량은 11.2%, 금액은 22.7% 증가했다.
수입실적 가운데 가공용 원료 수산물의 수입은 1백52만2천톤(32억8천만달러)으로 물량 17.2%, 금액은 34.3%나 늘었으며, 어분의 수입실적은 1백21만톤(17억5천만달러)으로 물량․금액 각각 16.6%․5.2%씩 증가했다.
국내 소비용 수산물의 수입실적은 1백51만7천톤(29억8천만달러)으로 물량은 2.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금액은 22.9%나 늘었다.
주요 수입선은 러시아·미국·페루·아세안·칠레·노르웨이·EU·일본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수산물 수출실적은 총 3백91만2천톤(1백77억9천만달러)으로 2010년도에 비해 물량은 17.1%, 금액은 28.7% 증가됐다.
일반 무역 방식에 의한 수산물 수출실적은 2백70만4천톤(1백24억6천만달러)으로 물량․금액 각각 20.5%․32.3%씩 늘었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패류·보리새우·틸라피아·뱀장어·조기류·가재·메기 등이었다.
원료를 수입해 가공 후 재수출하는 위탁 가공무역 방식에 의한 수산물 수출실적은 1백20만8천톤(53억3천만달러)으로 물량은 10.3%, 금액은 20.9% 늘었으며, 최대 수출품목은 32억달러 어치가 수출된 냉동어류 절단제품 이었다.
주요 수출시장은 일본·미국·EU·아세안·한국·홍콩·대만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