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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TTC 제83차 연례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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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14: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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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눈다랑어 · 황다랑어 보존 관리 조치 지속 합의
동부태평양에서 `12년과 `13년 2년간 참다랑어 쿼터량 1만 톤으로 제한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제83차 연례 회의가 지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과 미국, EU 등 21개 나라와 지역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라호야에서 개최되어 동부태평양의 참치류의 보존 관리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동부 태평양에 대한 참치류의 보존 관리조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선망어업에 대해서는 62일간의 전면 금어조치와 특정수역에서 한 달간 금어조치를, 연승어업의 경우 2013년 쿼터량을 2007년 눈다랑어 어획 쿼터량에서 5% 감축(일본의 어획쿼터량 3만2,372톤)하기로 하는 등 현행 보존 관리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동 위원회는 멕시코가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동부 태평양산 참다랑어 어획량에 대해 처음으로 규제조치를 결정했다. 대서양과 중서부태평양의 경우 이미 참다랑어 어획쿼터량 제한이 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IATTC는 지금까지 보존 관리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동부태평양 참다랑어에 대해 2012년~2013년 2년간 어획 쿼터량을 10,000톤으로 제한해 설정했다.
한국이나 일본은 동부태평양에서 참다랑어를 잡지 않고 있고, 이 해역에서 가장 많이 조업하고 있는 나라는 멕시코로 대부분의 참다랑어를 어획하고 있으며 미국이 그 다음으로 많은 참다랑어를 어획하고 있다.
이 수역에서 남획이 이뤄진다면 일본이 조업하고 있는 서부태평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본 등이 어획쿼터량의 설정을 요구해 왔다.
참다랑어는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동부태평양은 지금까지 어획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어획 규제에 반대해 왔던 멕시코가 처음 어획량 규제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태평양에서 어획한 참다랑어는 멕시코가 일본에 수출하는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적어 이번 동부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량 제한 설정 결정으로 일본 참다랑어 수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한다고 한다.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는 동부태평양 참치류의 보존· 관리를 목적으로 한 지역 어업관리기구이다. 일본은 1970년에 이 기구에 가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눈다랑어 어획량 규제안은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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