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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FA와 10년간 ‘패키지 참치입어료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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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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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총 6억3,000만 달러 입어료 지불 조건 ... 연간 입어료 6,300만 달러




미국이 최근 태평양 도서국들 수역에서 참치 어획을 위해 참치협약 당사국들인 태평양 도서국들 <FFA(포럼수산위원회) 국가들)과 패키지 입어료(financial package)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Fiji Times」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들 외신보도에 따르면, 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은 더 적은 조업일수를 제공해서 더 많은 입어료를 얻어내기 위해 협상을 벌였었다. 미국은 향후 10년에 걸쳐 연간 6,300만 달러씩의 입어료를 태평양 도서국들에게 지불하게 된다. 이에 따라 태평양 수역에서 참치를 어획하기 위해 미국이 태평양도서국들에 지불하는 입어료는 기존 입어료의 3배 수준으로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피지 현지 언론매체인 「Fiji Times」는 미국 대사관이 한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은 미국이 향후 10년간 총 6억3,000만 달러(연간 6,300만 달러씩)의 입어료를 제공함으로써 협상과정에서 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에 의해 제시된 기준들에 일치되거나 초과되는 입어료 수준에서 체결되었다』는 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협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국이 태평양 도서국들에 지불하게 될 선박 일수당 입어료는 나우루 협정당사국(PNA)에 의해 설정된 ‘지역 기준가격’인 1일당 5,000달러 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임.
· 미국은 이번 협약 하에서 현재의 조건들로 허가를 받은 자국어선들에 의해 어획된 참치금액 중 17%를 어획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함. 이는 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이 희망하는 평균어획보상율 수준인 10%를 초과하는 수준임.
․미국은 非 PNA 국가들 관할수역내에서의 조업 기회들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할 것.


이번 협정 체결과 관련,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인 「Radio New Zealand International」은 『이전에 태평양 도서국들은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참치에 대한 권리를 부여했지만 지금은 태평양 도서국들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대한 권한을 유리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훨씬 더 유리한 협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이들 국가들은 결속력을 유지해 왔으며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협상에서도 어떠한 회원국들도 배제시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피지의 사넬라 나쿼리(Sanaila Naqali) 수산장관은 피지가 미국과 참치어업 협정을 체결한다면 연간 70만 달러의 재정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어선들이 피지수역에서 더 많은 참치를 어획하게 되면 될수록 피지는 더 많은 재정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지 수산장관은 이번 협정의 연간 입어료 6,300만 달러가 참치어획을 목적으로 미국이 태평양 도서국들(FFA 수역)에 입어할 수 있는 입어권을 구매하는 대가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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