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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기선 |
  • 2009-04-29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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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철도 르네상스가 온다"

아프리카 수산물 유통에도 변화 예상

코트라(KOTRA)는 "아프리카 철도 르네상스-우리기업의 진출방안"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한국기업이 아프리카 철도 시장에 뛰어들 기회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 영자 월간지 아프리칸 비즈니스는 최근 아프리카 철도 산업의 부흥을 일컬어 "철도 르네상스"라고 표현했다.아프리카지역 자원 수출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철도개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남아공은 2009년 광산개발에 따른 철광석 수송을 위한 시센-살다나(Sishen-Saldanha) 노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37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또 동서축, 남북축으로 기능하는 트랜스-칼라하리(Trans-Kalahari) 노선 입찰도 추진하고 있다. 부룬디와 르완다 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과 함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철도 부설이 본격화될 경우 수산물 유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철도산업은 단기 이익회수가 힘들고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수주가 가능한 사업이다. 반면 일단 수주가 이뤄지면 건설, 통신, 철강, 차량, 화학 등 다양한 산업과 금융, 무역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른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철도, 항구 등의 운영권을 획득하면 대륙의 풍부한 자원개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을 것으로 코트라는 보고 있다.코트라는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전력선, 철도차량, 관련장비 등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컨설팅, 신호, 통신 등 고기술 분야도 진출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 철도망이 본격적으로 구성될 경우 수산물 유통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내륙지 수산물 소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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