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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어민들, 참다랑어 과도어획 금지명령 대부분 준수
  • 김제동 |
  • 2009-07-22 14: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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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어민들은 대부분, 2008년에 할당받은 참다랑어 쿼터를 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쿼터를 소진하고 않은 것처럼 어획량을 축소해 허위 보고한 후에 올해 멸종위기에 처한 참다랑어를 과도하게 트롤작업하지 말 것을 EC가 명령한 것에 대해 대부분 준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월 23일 보도했다.
스시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으며 수년동안 장기간에 걸쳐 과도어획되고 있는 참다랑어는 아시아 특히 단일어종으로 마리당 10만달러를 호가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천정부지의 가격이 형성 된다.
지난해 유럽위원회(EC)는 각국들이 자국의 할당쿼터를 빠르게 소진한 후 참다랑어 트롤작업을 금지할 것을 강제했으나 과도어획과 가장 많이 관련된 프랑스와 이태리는 할당받은 참다랑어 쿼터를 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쿼터를 소진하고 않은 것처럼 어획량을 축소해 허위 보고했다는 혐의로 비난받았다.
EC는 또 국제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된 참다랑어 총 어획쿼터량을 초과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2009년을 "쿼터 준수의 해"로 결정하고 항공기와 감시정들을 지중해와 동부대서양 수역에 배치해 규정 위반에 대한 엄격한 감시활동을 벌이도록 명령했다.
참다랑어 과도어획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선망 그물을 사용하는 선망트롤선들이다.
선망트롤선들을 출어시켜 지중해와 동부태평양 에서 어로작업을 하는 유럽국가들은 사이프러스, 프랑스, 그리스, 이태리, 몰타 및 스페인 등 6개국으로 이들 선망트롤선들의 참다랑어 어기는 2개월 이다.
올해 EU는 어선 톤수와 선망선 조업기간(6월 15일에 어기 마감)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프랑스와 이태리는 참다랑어 선망 트롤선 척수를 20%이상 약 30%까지 줄이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EU 조 보그(Joe Borg) 수산위원은 『지금까지 (참다랑어 어기)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잘 진행되었다. 선망트롤선들의 첫 어기 마감일인 6월 15일은 EU 전 지역에 걸쳐 순조롭게 지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보그 위원은 EU 수산장관들과의 월례 회의후 행해진 연설에서『EU 참다랑어 어업은 여전히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으며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도어획이다. 우리는 과도어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 했다.
참다랑어의 약 85%가 6월에 잡히고 있으며 EC 전문가들은 EU의 어획량이 너무 많으며 참다랑어 트롤어획 작업이 6월 한달에 집중되어 있어 EU 쿼터는 불과 어획한지 이틀만에 소진될 수 있다고 한다.
참다랑어는 거대한 크기와 힘, 스피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대 중량이 600kg을 초과한다는 기록도 있다.
이와 관련 EC의 한 관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우리는 여전히 몰타에서 어획 통계수치들을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넘겨받은 어선 적재 감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올해 어기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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