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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랑어 판매금지 지지 확산
  • 김제동 |
  • 2009-08-14 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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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최근 과도어획으로 수년후에 멸종위기에 직면할 참다랑어 판매에 관한 국제 금지조치와 관련, 전세계 정부를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펼친 결과 프랑스와 네델란드 등을 합류시켰다고 영국 현지 언론인「THE INDEPENDENT」지가 7월 17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영국 수산부 후아 이랑카-데이비스 장관은 ‘인디펜던스’지와의 회견에서 영국은 워싱톤과 다른 국가들에게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상 참다랑어에 대한 판매금지 제안과 관련해 지지와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WF에 따르면, 어느 나라 보다도 대규모의 참다랑어 선단을 보유한 프랑스 또한 7월 16일, (2012년까지 지중해에서 사라지게 될) 참다랑어가 구원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비젼을 제시하면서 CI -TES의 판매금지 조치를 지지했다고 한다. 이와관련,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전세계 어족자원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한 자리에서『우리는 너무 늦기전에 조치를 취해야 할 능력을 갖춘 마지막 세대』라고 역설했다.
네델란드도 지난달 21일, 영국 수산부 후아이랑카-데이비스 장관의 전세계적인 참다랑어 교역금지에 대한 지지 성명 후에 참다랑어 판매금지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관련기사 23P 참조>
야생동식물보호단체들은 이번 참다랑어 판매 금지 지지세 확산과 관련, 한껏 고무되어 있다. 왜냐하면 이 단체들은 참다랑어를 책임지고 있는 ICCAT(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에 의한 참다랑어 관리 문제를 피해 갈 수 있으며 이 관리문제는 솔직히 참다랑어 보호의 실패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참다랑어 보호문제와 관련, 영국이 참다랑어를 스시와 횟감용으로 최상급을 선호하는 일본과 충돌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동경에서 참다랑어는 한 마리당으로는 10만달러(60,800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식품이다.
한편 이태리에서 현상금이 걸린 조직범죄는 지중해 수산업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중해 수산업은 연간 6만톤의 참다랑어를 양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합법적인 어획량의 3배, 과학자들의 권고 수준의 4배에 달하는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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