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태국 새우의 수출은 물량과 가격 면에서 상승할 것으로 방콕의 유명일간지는 보도하였다.

태국의 새우 생산물량은 올해 5%가 증가한 520,000톤이 되며 수출물량도 380,000~390,000톤으로 5%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태국새우협회장는 전하였다.

“태국 새우 산업은 생산량 중 약 90%가 수출에 의존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올해 초 경제 침체로 수요 감소가 예상돼 생산량은 20% 낮춘 396,000톤이 되었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새우의 수요량은 강세를 띠고 있다.”

올해 새우 수출로 태국은 약 892억 5천만 바트(THB)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작년의 850억에서 5% 상승한 것이다.

미국으로의 수출량은 50-55%로 가장 큰 수출 시장이며, 일본과 유럽이 약 10-15% 정도로 뒤따른다.

새우 수출의 강세는 주로 태국의 새우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 덕분으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수산물 수출 품목 중 새우만이 증가세를 보였는데 냉동과 가공 새우의 선적은 6.5% 오른 USD15억 3천 달러였다.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위해서는 태국 정부는 현지 수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태국 새우를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최근 반 덤핑 관세 정책과 아동 노동 착취에 대한 미국의 주장과 같은 무역에 관한 장벽들을 우선 처리해야 할 과제이다.

“태국 정부는 새우 반 덤핑 관세를 철회하기 위해 미국과 계속 협상해야 할 것이며 그리고 만약 아동 노동에 관한 이슈가 미국 소비자들을 자극한다면, 태국은 이러한 미국의 비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관련 부서는 밝혔다

태국 정부는 또한 수출 향상을 위한 바트 환율 문제와, 위험 분산을 위한 새로운 새우 수출 시장 의 확장에 대한 요청도 받은 상태이다.

그리고 태국새우업체공동연합회(the Federation of Shrimp Farmers Co-operatives of Thailand)의 대표는 정부가 크고 작은 규모의 업체들 사이의 공정 거래를 강화하고 중소 업체들이 자금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새우 기금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