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 회장단 오찬 간담회가 지난 5월 27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 대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을 모시고 우리 협회 회장단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협회 장경남 회장은 우리 원양어업이 국내 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수산 식량자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원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노후 원양어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신조선 지원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참치 한 품목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 쇠고기 수입 및 국내 생산을 포함한 전체 소비량과 맞먹을 만큼 원양산업이 국민들의 식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중요 식량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했다. 특히 WTO/DDA 협상 타결시 정부가 신조 지원을 하려고 해도 국제 규제에 의해 지원할 수 없게 되는 만큼 실기를 하지 말고 원양선사들의 신조 의지가 있는 지금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 원양산 수산물 및 합작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방법을 개선해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노후 원양어선의 신조대체가 시급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문제는 정부 재원인 것 같다고 설명하고, 수산발전기금을 통한 신조 지원은 예산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이차보전 방식으로 신조 지원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