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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
  • 2010-06-18 1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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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스트 사모아’ 참치통조림 공장 인력 감축

국제 경쟁에서 생존 위해 600~800명 추가로 줄여

미국령 사모아 소재 ‘스타키스트 사모아’ 참치통조림 공장이 최근 국제적인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600~800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키스트사는 최근 언론 발표자료를 통해 향후 6개월간의 해고 과정을 통해 미국령 사모아 소재 ‘스타키스타 사모아’ 참치통조림 공장의 인력을 1,200명 이하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2008년 3,000명 이상 보다 감소한 수준이다.

스타키스타사의 사장 겸 CEO인 돈 보노또(Don Binotto)씨는 이 발표를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이 태국과 다른 국가들의 임금에 비해 거의 10배에 이르러 국제경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이 결정은 모든 사항을 고려해 심사숙고 끝에 내렸다. 우리는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 비용 절감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빠짐없이 검토해 철저하게 도출해 냈다』고 강조한 뒤『우리의 경쟁 회사들은 노동집약적인 어류 세척 공정을 저임금 국가들에게 이관시키는 모델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스타키스트사 보니토 사장과 다른 경영자들은 미국령 사모아 정부 관료들과 만나기 위해 최근 사모아 현지에 도착했다.

미국령 사모아의 참치업계는 ‘2007 연방법‘(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7.25달러에 도달할 때 까지 18개 산업부문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의 증가를 의무화 하는 규정을 담음)에 의해 크게 타격을 받았다.

현재 이 회사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4.76달러로 오는 9월 30일에는 50%가량 인상이 확정되었으며 2014년까지는 시간당 7.25달러로 오르게 된다. 경쟁사인 치킨 오브 더씨(Chicken of the Sea)는 지난해 가중되는 최저임금을 이유로 미국령에 있는 자사 통조림공장을 폐쇄했다.

미국령 사모아의 레리 새니토아(Larry Sanitoa) 하원의원은『이건 특히 지난해 9월 COS 사모아 팩킹 통조림 회사가 문을 닫아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상실한 이후 미국령 사모아에 발생한 끔찍한 상황』이라며『우리는 스타키스트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싯점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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