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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
  • 2010-06-18 18: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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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산 참다랑어 개체수 급감

대서양 및 태평양산 어획 제한 노력 필요 지적

일본 미에 대학 토시오 연구팀 연구 결과

일본 연구자들은 최근 연구를 통해 생식 능력이 있는 태평양산 L사이즈의 참다랑어 어군이 (대서양 참다랑어가 직면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 있다는 징후로) 놀라운 비율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현지 언론인「Japan Today」가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는 어자원 보호를 위해 일본에서 막대한 물량이 소비되고 있는 대서양 및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을 제한하려는 노력들에 가속도를 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토시오 카츄카와(Toshio Katsukawa) 미에 대학교(Mie University) 해양자원 전문가이자 부교수는 L 사이즈의 어류에 대한 과도어획은 결국 산란 전 또는 3살 이하의 소형 치어의 어획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보여 주었다고 주장했다. 카츄카와 부교수는 이어『산란기 동안 어획을 중단시켜 치어의 포획을 줄이는 것은 시급한 일이다』며『치어들이 더 자랄때까지 어획을 유보한다면 어자원들은 회복될 것이며 어민들의 수입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태평양에서 어획되는 참다랑어의 70%를 포획하고 있는데 그 중 약 55%는 선망으로 포획된다. 최근들어 어린 치어를 잡아 양식하는 것은 유행처럼 되어 버렸다.

카츄카와 부교수가 제공한 추정 통계(선망으로 포획되는 참다랑어 물량과 동경 츠키지 어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참다랑어 숫자를 근거로 작성, 제공)에 따르면 참다랑어 평균 중량은 약 50kg으로 1980년대에 평균 100~160kg 보다 훨씬 더 줄었다.

포획된 어류 중 1년 미만인 참다랑어 연령 비율은 1960년대 동안은 60%를 차지했지만 2000년 이후에는 70% 이상으로 상승했다. 최근 들어서는 2년 미만인 참다랑어 비율이 90%를 초과했다.

이 연구는 소위 견지낚시어업 방식을 사용해 어획된 6년생 이상의 L사이즈 참다랑어의 숫자가 2004년 이래로 급감했으며 선망어업을 이용한 참다랑어 어획도 급감했다. 이 연구는 또한 이러한 자료를 통해 해양자원의 감소를 반영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반면 2년생 미만의 참치 어획물의 평균 어획 금액은 항구들에서 양륙기준으로 2004년과 2008년 사이에 27억엔을 기록했다.

이 연구는, 참다랑어 치어가 7년생이 될 때까지 어획되지 않는다면 평균 어획 금액은 2,235억엔으로 크게 뛰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일본은 2008년에 약 17,800톤의 태평양 참다랑어를 어획했으며 약 3,800톤의 참다랑어(일본에서 소비되는 대서양 참다랑어 물량과 맞먹는 물량)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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