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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
  • 2010-06-18 18: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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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클랜드 과학자들, 남대서양에서 북태평양 어종 발견

자이언드 랫테일 그레나디어, 원양 오징어 등 원양 어종

북서태평양에서 발견된 원양어종들이 불가사의하게도 남서대서양 포클랜드 수역에서 어획되었다고 남대서양 현지 언론인「Merco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Earth News」편집장인 맷 워커(Matt Walker)씨는 보도기사를 통해 자이언트 랫테일 그레나디아(giant rattail grenadier), 패라직 일파우트(pelagic eelpout) 그리고 원양오징어 등 동물들이 어떻게 그렇게 멀리 유영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통상의 서식지로부터 15,00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들 어종들이 발견된 것에 대해 원양해역의 조류들이 한 극지에서 또다른 극지로 동물들을 이동시킬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스탠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포클랜드 수산부의 알렉산더 알킵 킨 박사(Dr. Alexander Ark -hipkin)는『이러한 연구성과는 완전히 예기치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이래로 포클랜드 수산부는 파타고니아 대륙붕과 포클랜드 군도 주변 경사면 위쪽으로 항해하는 상업 및 연구조사 조업선들에 의해 어획되고 있는 어류에 관한 조사들을 수행해 왔다.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잡이 상업연승어업의 어획물들 또한 조사를 받아 왔으며 이를 통해 포클랜드를 전세계에서 가장 관리되고 있는 수산업중 하나로 만들었다.

최근 이러한 어획조사 활동은 남서대서양에서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표층동물 들을 대상으로 도입되었다. 예를 들면 알킵킨 박사와 동료인 블라디미르 랩티코프스키 박사 그리고 폴 브리클 박사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잡이용 연승어업에 의해 어획된 게누스 알바트로시아(genus Albatrossia)에 속하는 81cm 짜리 그래나디어 피쉬를 학계에 보고했다.

또다른 원양트롤선은 1,000m 깊이에서 15cm 짜리 소형 페리직 일파우트(pelagic eelpout)를 어획했다. 전문가들은 이 어류를 심해어인 슬립스킨종(slipskin =Lycodapus endemoscotus)으로 분류했다.

이전에 상기 두 어종들은 북태평양의 심해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cm 짜리 북태평양산 고네이트 스퀴드(gonate squid= Gonatopsis octo -pedatus, 오징어류)는 포클랜드 남쪽해역에서 한 트롤선에 의해 발견되었다.

유전학적 분석에 따르면, 이 오징어종이 남반구 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그러한 심해어종들(상기 3종)은 원래의 서식지로부터 그렇게 멀리서 어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3가지 심해 어종 모두가 600- 1,000m 이상의 깊이 북태평양 심해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알킵킨 박사는『우리는 비교적 느린 심해어와 오징어가 통상적인 서식지를 벗어나 그렇게 멀리 이동하리라고는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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