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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
  • 2010-06-21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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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수산허브로 거듭난다

환적수산물 위생검사 실시로 수산물류 물동량 증가 예상

환적수산물 위생검사계획에 따라 부산 감천항의 수산물류 허브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몇 년간 EU행 환적수산물 유치 저하 우려를 일소할 수 있는 환적수산물 위생검사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내국물품에 한해서 위생안전을 보장하는 위생증명서를 발급한다는 입장이어서 환적수산물은 수출검사 대상품목에서 제외되어 왔었다.

이번 검사계획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는 EU역내로 반입되는 환적화물의 발송국 위생당국으로서 양륙, 취급 및 운송과정에서의 위생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부산 감천항내 냉동창고에 연간 유치되는 수산물의 최근 3년간(2007년~2009년)년 간 실적은 증가한 반면, 환적수산물은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 왔다.

환적수산물의 경우 2007년 15만 톤이었던 물량이 2009년에는 11만 톤까지 감소하고, 해외 바이어까지 부산 감천항을 대체할 물류기지를 물색하는 등 수산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 추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환적수산물 유치 확대를 위해 부산 감천항의 위생관리시설 및 체계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보완 조치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

환적수산물은 유치된 감천항내 냉동창고시설로 반입되는 수산물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그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톤당 약 11만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09년 기준 감천항으로 반입된 환적수산물은 최소 20만 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220억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부는 환적수산물 수출검사 체계마련을 위해 감천항내 지정 하역장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하역, 보관, 선적에 이르는 단계별 위생관리 매뉴얼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환적수산물 처리방식에 따라 정부가 보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위생증명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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