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6월 7일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회장 장 마리 위르띠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 체결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해외 식품기업의 투자 유치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 기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홍보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연합간 농식품산업 교류증진을 통한 수출 확대, 한식 세계화 등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MOU 체결식과 함께 투자 자문관 위촉식도 진행되었다.

유명 글로벌 기업인 한국 네슬레의 이삼휘 대표이사, 다논 코리아의 윤성범 부사장, 한국 페르노드리카드의 프랭크 라페르 대표이사 등 국내 외투기업 관계자 6명을 투자 자문관으로 위촉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자문,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 식품산업정책 자문 등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유럽과 교류협력을 통해 농식품산업 교역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UCCK는 지난 86년 2월 EU집행위원회(EU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국에 기반을 둔 EU 기업체들과 주한 유럽연합 대사관으로 구성·설립했다.

27개국 유럽대사관, EU 상공회의소 및 비즈니스 단체, 600여 주한 유럽기업체 대표·임원, 170여 한국,기타국 기업 등 850여 회원사가 있으며 식음료, 맥주, 주류 등 포함 산업별로 27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