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수산관련기관에 따르면, 다음 조업시즌부터 있을 어획할당량 조정 발표에 따르면 대구의 어획할당량은 지난 시즌 대비 10,000톤 증가한 총 160,000톤, 해덕은 13,000톤 감소한 총 50,000톤, 새우는 지난해 조업량이 어획할당량인 7,000톤에 미치지 못해, 조업자의 조업면허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조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어획할당량 조정에 의한 정부의 재정수익은 ISK(아이슬란드 크로나) 2억 9,000만 크로나(EUR 1,800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익증가구도는 유가와 수산물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다가올 조업시즌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일랜드와 더불어 8개의 유럽연합국가들은 유럽수산관련 기관에 공문을 보내어 아이슬란드의 독점적인 어획량증가에 반대하고 나섰으며, 이러한 사실로 인해 아이슬란드는 유럽연합가입(EU)에 한발 주춤하게 되었다.

아일랜드의 수산관련부서 관계자는 공문에서, 아이슬란드의 고등어 조업량의 할당은 아일랜드 조업선들의 생계에 위협이 되고 있고, 지난달부터 파로제도의 고등어 조업량이 아이슬란드의 조업량에 반영됨으로써 고등어의 조업량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현재 아일랜드의 고등어 어획할당량은 아이슬란드의 절반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의 수산관련연구기관(IMRI)에 따르면, 지난 주 고등어 조업은 아이슬란드 주변해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졌으며, 아이슬란드 북동쪽 지역 두곳과 코파보규르(Kópavogur)항, 케블라빅(Keflavík)항 주변 해역에서 다량 조업되었다.

참조로, 2010년 5월 말까지 아이슬란드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전체 약 USD 237만 달러에 달하는 769톤으로 전년동기 약 USD 78만 달러 규모의 301톤 대비 약 155%가 증가하였으며, 전세계에서 국내로 수입된 총 439,987톤 중 약 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