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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새우 가공업계에 이중고
  • 관리자 |
  • 2013-11-27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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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인 대량 구매에 원료 확보난

산지 가격 높아져 채산성까지 악화

 

최근 중국 상인들이 베트남에서 양식 새우를 대량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새우 가공업계가 원료 확보난과 가격 급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 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가 정부에 제출한 2건의 긴급 공문에 따르면, 중국 상인들이 매일 1백~3백여 톤의 새우를 사들여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보내지고 있다.

10여명의 중국 상인들은 산지에서 수매한 새우를 냉동시킨 후 베트남의 북부지역인 랑손주(州)로 보낸 후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 상인들은 베트남 가공업체들이 지불하는 가격보다 kg당 1만VND(동)이나 더 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대량의 수매를 손쉽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 상인들의 공세에 밀려 산지의 새우 시세가 대폭 올랐다.

베트남 새우 수집업자들은 수개월 전만 하더라도 kg당 10만~12만VND(kg당 80마리 사이즈 기준)에 원료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kg당 15만VND은 지불해야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 수집업자들도 어렵게 사들인 새우를 자국 수산물 가공업체가 아닌 중국 상인들에게 팔아넘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비싸게 사들인 새우를 종전과 같이 자국 가공업체에 팔게되면 오히려 톤당 1천만VND에 달하는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새우 가공업체들은 전례 없는 원료 공급난에 봉착했다.

푸옌주(州)에 위치한 새우 가공․수출업체인 ‘Ba Hai’ 사의 레반홍 전무는 『인근 지역에는 2천5백 헥타르에 달하는 새우 양식장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원료 부족을 경험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지금은 원료를 제대로 확보할 수가 없어 수출계약을 맞추기 위한 충분한 원료 새우를 확보할 수 있을 지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상인들은 허가도 없고 세금도 내지 않기 때문에 새우를 높은 가격에 사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인들이 베트남산 새우 수매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은 최대 공급선인 태국의 양식장들이 질병 발생의 영향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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