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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원양어업 ‘세계적 문제아’로
- 관리자 |
- 2015-09-25 1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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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급성장, 해외어장서 자원고갈에 앞장”
어획량 460만톤 추정, 중국정부는“36만톤뿐”
중국이 원양어업 세력을 급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해외어장에서 중국어선들이 불법어업과 남획 등의 주역이 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VO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어선 세력은 자국 정부의 식량 공급 확대정책에 힘입어 최근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그 세력이 대폭 커지면서 해외어장에서 자원남획을 일삼거나 남중국해 같은 경쟁 수역에서 다른 국가들과 대결구도를 형성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수산물 생산국이며, 동시에 최대의 수산물 소비국이다.
또,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수출하는 수산물 수출대국이기도 하다.
유명 수산 및 자연자원 자문회사인 ‘Fish Matter"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국은 자국 연안이 오염과 남획으로 황폐화되자 세계 각지의 수산자원을 찾아다니면서 자원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혹평을 했다.
중국의 원양어업 선단은 2천척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성장했다.
EU 의회의 한 보고서는 2000년과 2011년 사이에 중국의 원양어선들은 연간 평균 4백60만톤의 어류를 어획해 왔으며, 어획량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연안에서 잡았고 나머지는 아시아 해역과 중남미 해역, 남빙양 등에서 어획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남빙양 수산자원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의 한 국영기업이 발표한 크릴새우 생산계획 때문이다.
그 기업은 현재 수 만톤에 불과한 납빙양 크릴새우 생산량을 7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그 발표가 중국이 남극에 4번째의 연구기지를 개소함과 동시에 2척의 쇄빙선과 빙상 비행기 및 헬리콥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직후에 나와 현실성을 더 부각시켰다.
중국의 원양어업 세력 확장은 다른 국가와의 긴장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한 중국어선은 인도네시아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것이 적발돼 인도네시아 경비정으로부터 포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바 있다.
또, 1천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한국의 EEZ 내에서 불법조업을 행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들도 중국의 불법어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거대한 중국어선단이 서부아프리카에서 불법어업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베이징지부 관계자는 『중국은 노후화된 저층트롤어선을 중심으로 원양어업 세력을 확장해 외국어장의 생태계에 위험한 손실을 끼치고 있으며, 중국의 법률은 이들 노후화된 어선이 외국어장에서 조업을 하는 것에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중국정부는 자국 수역에서 저층트롤어업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률을 공포했지만, 해외 어장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들에는 적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제 과학자들로 구성된 한 연구팀은 최근 중국 원양어선들이 2000년부터 2011년 사이에 해외어장에서 어획한 물량을 확인하고 있다.
과학들은 한 잡지에 기고를 통해 『중국어선들의 어획량은 문서화도 되지 않고 제대로 된 보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국정부에 보다 투명한 관리를 촉구했다.
이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간동안 중국 원양어선들의 연간 평균 어획량은 4백60만톤에 달하지만, 중국정부가 유엔에 공식적으로 보고한 어획량은 36만8천톤에 불과했다.
출처 : 오션21 2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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