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인도는 세계 수산물 생산량 3위, 양식 생산량 2위, 수산물 수출 4위의 주요 수산업 국가이다.
인도 수산물 수출 개발청(MPEDA)은 오는 2030년까지 수산물 가공품 생산을 두 배 늘려 20%의 부가가치를 달성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현재 인도의 수산물 가공품 생산은 전체 수산물 수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개발청은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산물 가공업체의 △역량 강화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행정 절차 간소화 △산업 전환 비용 지원 등의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근해어업에서 원양어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어선 개조 비용의 60%까지 재정 지원,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 제공 등의 지원책을 수립했다.
인도의 수산업은 고부가가치 수산물 가공품 생산에 집중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원양어업 지원 정책은 인도 수산업이 세계 참치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수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