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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수산업 진출사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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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30 15: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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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산업 진출사와 전망


1. 서론

8년 전 서해안에서 수산 양식업을 하신다는 분이 수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 어선을 입어시켜 어업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몇 가지 현지사정에 대해 문의 할 것이 있다며 찾아오셨다. 투자를 하면 입어 문제 등 모든 인허가는 책임지고 해결해 주겠다며 관할 주지사가 약속 했다는 것이다.

 

몇 가지 질의를 한 후, 이 사업이 성립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정을 설명했다. 설사 관할주지사의 말대로 인허가가 주어진다 해도 위험요소가 너무 많고, 원양어업 경쟁이 예전 같지 않으니, 차라리 양식업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이 사업에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이분 외에도 부정확한 정보에 의지하여 인도네시아 수산업(특히 어업) 투자하겠다고 하는 투자자를 드물지 않게 보아왔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수산업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기고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 인도네시아 수산현황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26천명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잠재적인 경제 강국이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의존도 높은 교역구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국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17,5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국가이며, 해양으로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고, 육지로는 아시아대륙과 대양주를 연결하는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인도네시아 해양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보면

 

구분

면적

비고

전체면적

5 x 106km2


육지면적

1.9 x 106km2

전체면적의 38%

바다면적

3.1 x 106km2

전체면적의 62%

영해면적(12NM)

0.3 x 106km2

전체바다의 10%

내해면적

2.8 x 106km2

전체바다의 90%

대륙붕면적(200M이내)

1.5 x 106km2

전체바다의 48% 

EEZ 면적

2.7 x 106km2

 

해안선 길이

80.701km

 

 

역대 인도네시아 정권은 육지 위주의 경제 정책을 견지하여, 바다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2014년에 들어선 Joko Widodo정권은 해양개발을 통한 새로운 국부 창출의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해양 축 중심국가로 거듭 날 것을 선언하였다.


이를 실현할 5대 정책 내용은 :

 1) 해양문화 재정립과 해양사상 고취

 2) 수산발전을 통한 식량확보 및 해양자원의 효율적 관리

 3) 항만 등 해상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해운, 해양관광개발

 4) 바다를 통한 해양외교를 강화하여 주권확보 및 국가 간 협력증진

 5) 해군을 중심으로 해양방위력 확보


이를 위해 해상물류, 바다관광, 수산, 해양자원 부서를 총괄 조정하는 해양조정부를 신설하였고 장관은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Luhut Binsar Panjaitan씨이다.


인도네시아 수산물 생산량은 20152,215만톤으로 중국에 이은 세계2위 생산국이다.


주요지표를 정리해보면 :


① 수산물 총 생산량 (2015) : 2,215만톤

  - 어업 : 652만톤

  - 양식업 : 1,563만톤

 

수산부문 GDP (2015) : 204168만 루피아

 

수산업 종사자수 (2013) : 13,595천명

  - 어업 : 2,836천명

  - 양식업 : 4,554천명

  - 수산가공업 : 1,354천명

  - 수산유통업 : 4,851천명

 

④ 어선규모 (2014) : 6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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