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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명예해양수산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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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6 1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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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해양수산관 10주년 기념 명예해양수산관 소개(1)-


인도네시아 싱싱한 현지 수산 정보 배송 주역

이재원 명예해양수산관


  

인도네시아는 태평양과 인도양의 사이에 위치한 17,504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군도 국가로 27,000만의 인구(세계 4)를 가진 ASEAN의 중심 국가이며 육지와 해양을 아우르는 자원 부국으로 정치적경제적으로 세계 주요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교민은 대략 3만여 명으로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1970년대 목재개발로 우리 기업이 진출한 이후현재는 여러 분야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활발히 기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수산인들에게 수산업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시는 분이 있습니다이재원씨는 1997년경 국내 원양어업회사의 인도네시아 트롤 조업선의 선단장으로 6개월간 근무하면서 인도네시아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00년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선원 송출업 회사인 PT. INDAH MEGAH SARI사를 설립현재까지도 많은 우수한 인도네시아 선원을 국내 원양어선에 공급하여 인도네시아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구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동부자바주 빠수루안군에 수산물(날치알저서어연체어류가공공장을 설립하여 운영중입니다.

 


  <사진 설명이재원 명예해양수산관이 운영하는 수산물 가공공장 

   

  

 

  

  

 

이재원씨는 2009년에 해양수산부로부터 명예해양수산관으로 위촉받아 활동 중입니다명예해양수산관 제도는 원양산업 거점지역이나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수산업 전문가를 위촉하여 업계의 진출과 해당국과의 협력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재원 명예해양수산관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해와 수산업 지식·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수산분야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회사에 컨설팅을 하여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고이미 진출한 회사의 유지와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수산계 대학교수대학원생을 우리나라에 초청하여 우리나라 업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인도네시아보다 선진화된 수산 관련 시설을 소개하기도 하고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한국의 발전과정한국의 원양어업 등에 대해 강연을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교류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2016년 3월 서빠뿌아주 Sorong 시에 소재한 Sorong Muhamadiyah 교육대학교에서 한국의 발전과정에 관해 초청 강연

    

   

 

우리나라 업체의 인도네시아 수산분야 진출은 1967년 신흥수산()의 시험조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8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원양어업이 진출하였고 1994년 총71척이 입어최고 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하지만 2014년 Joko Widodo 대통령의 새 정권이 들어선 후, Susi 해양수산부 장관의 극단적인 외국 건조 어선에 대한 조업허가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우리 원양어선의 조업도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수산 양식가공 분야에서는 1990년에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인도네시아 법인이 수산사업부를 설립동부자바주 마두라지역에서 지리멸치를 생산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고이후 해조류 양식새우 양식참치 가공연육 가공 등 여러 업체의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업체는 2002년에 연육 가공 공장을 가동한 남경물산(중부자와주 뜨갈시), 2006년에 연육 가공업을 시작한 Blue Sea Industry(중부자바주 뻐깔롱안시), 2012년 대규모 뱀장어 양식장과 가공공장을 설립한 참손푸드(서부자바주 뻘라부한 라뚜어항인근), 2015년 현지인과 합작하여 어분 공장을 운영하는 씨엔엘 마주 버르사뚜(중부자바주 뻐깔롱안시), 2016년 날치알 및 수산물 냉동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신다받마린(동부자바주 빠수루안군), 2016년 바리류 양식을 하는 바탐 나라 인도네시아(바탐섬)이 있습니다.



 <사진 설명> 참손푸드 뱀장어 양식장

   

  

  


  

 

 

이재원 명예해양수산관은 인도네시아 수산업 투자 진출의 기회가 수산양식유통·가공 분야에 있다며인도네시아 해안 양식장 개발가능 면적은 1,200만 헥타르로 알려져 있는데현재 약 2.7%만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는 수산양식 산업 육성을 국가개발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고 있으므로 진출의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새우 양식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 몇몇 우리나라 회사에서 새우 양식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해조류 양식은 개발 잠재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역 어민의 전통적인 방식이 대부분으로 직접 양식보다는 정제·가공유통에 사업 기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또한 가두리 양식은 해상 상태가 비교적 안전한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우리의 선진기술로 대규모로 진출이 가능할 것입니다.

가공 분야에서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대량 양식어종의 가공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냉동물의 보관·유통도 아직 전 근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사업의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사진 설명> 인도네시아 해안 양식 주요 지역




 

이재원 명예해양수산관은 명예해양수산관으로 10년간 활동하면서 인도네시아 여러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특히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권 교체로 어장을 상실하여 우리나라 선사들의 고초를 함께 해야 했지만어려움을 딛고 가공양식,유통 분야를 개척하여 인도네시아 군도 곳곳에서 꿋꿋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또 다른 10년의 힘찬 전진을 위해 수산해양 분야 진출기업의 지원과 한-인도네시아 양국 수산 업계 교류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한다.“ 고 전했습니다.

 


 ※ 본 기고는 이재원 명예해양수산관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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