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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방참다랑어 TAC, 3년에 걸쳐 24% 가량 증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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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4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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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1만449톤, ‘13년 1만949톤, ’14년 12,449톤 ... ‘11년은 9,449톤
한국은 ‘12년 911톤, ’13년 945톤, 1,036톤 ... ‘11년은 859톤

남방참다랑어 어업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근 개최된 연례회의에서 2012년부터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남방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을 24% 가량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물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에 의해 일제히 보도되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남아공, 대만 그리고 EU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CCSBT가 9개 국가 및 지역들에 대한 2014년 남방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TAC)을 2011년 9,449톤에 비해 24% 가량 증가한 1만2,449톤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결정된 주요 국별 2014년 남방참다랑어 TAC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11년에 859톤에 비해 2014년에 1,036톤의 남방참다랑어 TAC를 확보했다. 호주의 경우 남방참다랑어 TAC가 2011년 4,015톤에 비해 2014년에 5,147톤을 할당받았다. 일본은 남방참다랑어 TAC가 2011년 2,261톤에 비해 2014년에는 3,366톤을 확보했다.
이번에 결정된 CCSBT 전체 국별 및 지역별(회원국과 협력적 비회원국 및 지역별) 남방참다랑어 TAC 할당량 세부내역은 다음 페이지 <표>를 참조하면 된다.
남방참다랑어 어획쿼터를 증가시키기 위한 결정(동위원회가 1994년에 설립된 이래로 어획쿼터 증가 결정은 처음임)는 비교적 남방참다랑어 치어 어족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은 말했다.
호주 언론들도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고급 남방참다랑어어업의 쿼터가 항상 낮았으나 심각하게 고갈된 이 어종의 어자원이 회복됨에 따라 이번에 쿼터량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실시된 어자원 평가 결과들은 남방참다랑어 치어 개체수의 극적인 증가와 성어 어군들이 지속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일본의 남방참다랑어 어획쿼터는 일본이 어획량을 줄이려는 과거의 노력을 감안해 2014년에는 2011년 보다 약 50% 증가한 물량을 할당받게 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은 덧붙였다.
그러나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남방참다랑어는 특히 숨겨진 20년간의 일본의 과도어획으로 인해 남방참다랑어가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이 탄로난 후에 환경보존단체들의 어류섭취권고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었다는 일본과 상반된 입장을 보도했다..
일본 수산청은 남방참다랑어의 일본 국내 가격은 일본의 연간 참치 소비가 40만톤에 이르기 때문에 CCSBT가 어획쿼터를 증가시키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변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세계 남방참다랑어 어획량중 약 90%는 일본에서 소비된다. 남방참다랑어는 전체 어획쿼터를 설정하는 CCSBT를 구성하는 9개국과 지역들에 의해 주로 어획되고 있다.
한편 CCSBT의 차기 회의는 내년 10월에 일본 남서부 지역의 다카마츄 市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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