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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해 꽁치 어획량은 대지진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2010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전국꽁치어업협회가 발표한 2011년 11월말 현재의 꽁치 양륙현황에 따르면, 양륙량은 총 19만9천5백35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반면, 양륙금액은 산지의 시세가 크게 떨어지면서 총 2백24억8천9백10만엔에 그쳐 오히려 6% 감소했다.

산지의 10kg 상자당 평균 시세는 1천1백27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하락했다.

대지진으로 대량의 어선이 파괴된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꽁치 양륙량은 72%나 감소했지만, 꽁치의 주요 생산지인 홋카이도의 양륙량이 64%나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증가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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