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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O 2012년 세계 식량 동향 분석 - 총괄
  • 관리자 |
  • 2012-08-20 1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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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산물 공급 증가
1억5천7백만톤 생산 예상
가격은 소비 늘어 상승세

가다랑어 공급 1/4분기도 부족
일본 참치 시세, 강보합세 유지
새우 가격은 공급 회복으로 안정세
오징어․문어 공급 부족 현상 여전
대구 가격 오름세 반면 명태는 하락세

수산물 가격 상승 참치․오징어․새우가 주도
“피시플래이션 현실화,‘가격 모니터링시스템’필요”


FAO가 최근 발표한 ‘세계 식량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의 수산물 생산은 잡는 어업에서 줄어드는 반면, 기르는 어업을 통해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수산물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국제 수산물 가격지표가 12.4%나 오른 지난해의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적이 주요 수산물 소비시장인 스페인이나 이탈리아․프랑스 등이 재정 악화로 전반적인 구매력은 약화됐지만, 수산물에 대한 소비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FAO의 수산물 가격지표는 자연산 수산물을 중심으로 장기간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료비와 사료비의 인상은 가격 오름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국제적인 수산물 가격 상승세로 인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수산물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4월말까지의 전 세계 수산물 교역규모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9.4% 증가했다.
FAO는 올해 수산물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1억5천7백3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잡는 어업에서는 남태평양 소형 부어류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겠지만, 기르는 어업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8%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1인당 수산물(식용 어패류) 소비량이 19.2kg으로 전년대비 2.6% 늘어나면서 생산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 수산물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산물 공급량보다 수산물 소비량의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잡는 어업에서 비식용으로 이용되는 수산물의 일부가 식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FAO는 세계 식량문제의 해소를 위해 최근 수년간 비식용 수산물의 식용화를 적극 권장해 오고 있다.
올해 국제 수산물 가격지표는 지난해보다 12.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격 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어종은 잡는 어업에서는 참치류․오징어류․청어․고등어가, 기르는 어업에서는 새우류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국제 수산물 가격이 3년 연속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수산연구실 장홍석 연구위원은 『수산물 가격 상승을 선도하는 참치류와 오징어류는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수산자원이고 새우류 역시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어종인 만큼, 국제 수산물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우려했던 세계 시장의 피시플래이션을 현실화하면서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러한 글로벌 수산가격의 상승에 우리 수산정책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국제 수산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칭 ‘국제 수산물 가격 모니터링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어종별 동향 분석은 전문자료 284~291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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