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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해주 수산물 수출 40% 이상 늘어
  • 관리자 |
  • 2014-05-07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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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36만1천톤, 65%가 원어 상태

현지 언론 “원료나 제공하는 하수인” 비판

 

러시아 연해주의 지난해 상반기 수산물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오히려 수출품목의 많은 부분이 가공되지 않은 원어 상태의 어류인 점을 들어 연해주가 단순한 대외 원료 공급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연해주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의 수산물 수출실적은 총 36만1천톤(5억6천3백10만달러)에 달해 전년 상반기에 비해 물량은 43%, 금액은 32.2% 증가했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3억6천8백10만 달러어치가 냉장․냉동 어류였고, 9천5백70만 달러어치가 명란을 중심으로 한 어란과 간․곤이 등 부산물이었다.

연해주의 수산물은 대부분 한국․중국․일본 등 극동지역 인접국가에 수출됐다.

그 중 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40%(2억2천2백60만달러)에 달하고 중국도 39%(2억2천20만달러)를 차지했다.

홍콩과 일본에 대한 수출 비중은 각각 7%(3천7백70만달러)와 6%(3천2백만달러)이었다.

2013년 한해 동안 외국인이 연해주에 투자한 액수가 전년보다 4.1배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연해주 정부의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가공산업이었으며, 최대 투자국은 11억달러의 일본이었다.

이어 독일이 4억4천만달러, 중국이 3천1백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한국의 투자액은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5%인 1천9백20만달러였다.

세르게이 시도로프 연해주 부주지사는 『현재 연해주에서는 농업과 수산가공업 등 여러 분야에서 몇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석유가스화학 분야도 중요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 4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언론들은 수산물 수출 증대를 환영하기보다는 『수출물량이 연해주 전체 어획량의 75%에 이르고, 수출액의 65%(3억6천8백10만달러)가 가공되지 않은 원어 상태의 냉장․냉동 어류였다』고 지적하며, 『연해주 수산물 가공산업의 활성화는 뒷걸음질을 하고 있고 오히려 외국 가공업체들의 원료나 제공하는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모습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리아 프리마미디어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극동지역 수산업체들이 지난 2008년부터 국유 수산자원에 대한 어획쿼터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할당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실상 아태지역 국가들의 거대 수산물 가공산업을 위한 원료 수출업자들로 변신한 것이 국내 가공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해양양식에 대한 연방법’이 새로 제정되면서 수산업체들이 포획한 어류를 국내 가공을 위해 러시아 해안까지 운반할 의무에서 벗어나게 된 점과 국내의 가공산업을 발전시키기보다는 원료 상태의 어류를 해외로 직수출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된다고 보는 수산업계의 인식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 언론은 ‘해양양식에 대한 연방법’을 제정을 주도한 인물로 사할린 출신인 알렉산드르 베르홉스키 상원의원과 게오르기 카를로프 하원의원을 지목하고 『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할지역에 등록된 수산업체들에 대한 선상 수산물 가공 허가권과 포획 수산물 외국 항구 운송 허가권을 지방정부에 부여하게 하는 로비를 적극 벌여 왔다』고 밝혔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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