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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어리 폐사체, 곤충 먹이로 재자원화 기대
  • 관리자 |
  • 2023-11-29 1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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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오
어업인 소득 창출·환경 보전 등 두 마리 토끼 잡을 계획
수산과학원은 작년부터 대량 폐사가 일어나고 있는 정어리 폐사체를 활용한 고품질의 양어·축산사료 제조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펫푸드와 축·수산사료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동애등에)의 먹이원이 유기성 폐기물(음식물 찌꺼기)이라는 점과 정어리에 오메가3와 단백질 등 유용성분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수과원은 동애등에 먹이원으로 정어리 폐사체 최적 첨가량을 구명함으로써 기존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동애등에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정어리를 섭취한 동애등에는 기존의 유기성 폐기물을 섭취한 동애등에보다 오메가3 함량 등이 높게 나타났다.
수과원은 지난 8월 사료 전문 생산업체인 엔토모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정어리를 활용한 사료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개발된 정어리 활용 원천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동애등에를 활용한 단미사료 및 펫푸드 시제품을 생산해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엔토모는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해 정어리를 활용한 양어, 축산 및 단미사료의 시장성 검증과 대국민 홍보를 통해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업가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사업배경, 계획 등을 공개하고 불특정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이다.
우동식 원장은 “대량으로 폐기되는 정어리 자원을 사료로 재자원화하는 발상 전환의 연구성과로 어업인, 사료업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의 소득 창출과 환경보전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수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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