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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연안 해수면 34년간 10.3cm 상승
  • 관리자 |
  • 2023-12-27 1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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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안 해수면 매년 3.03mm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국립해양조사원이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4년(1989~2022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매년 3.03mm씩 높아져 총 평균 10.3cm가량 상승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 자료를 통계화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mm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해안(연 3.15mm), 남해안(연 2.71mm)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31mm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군산(연 3.41mm), 포항(연 3.34mm), 보령(연 3.33mm), 속초(연 3.2mm) 등이 뒤를 따랐다.

또 최근 해수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0년(1993~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3.41mm)과 최근 10년(2013~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4.51mm)을 비교해 보니, 최근 10년간 약 1.3배 정도 해수면 상승률이 높아졌다. 최근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연평균 해수면 높이 자료는 내년 상반기 중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에 공지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김재철 원장은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에 대한 장기 분석 자료가 연안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 추진에 중요한 기초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수면 변동 분석 연구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수산경제(http://www.fishe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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