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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고등어, 아프리카서 큰 인기
  • 관리자 |
  • 2024-03-12 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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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우리 국산 고등어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 고등어 수출액은 약 1억666만 달러(약 1425억원)로 전년(약 6547만 달러)보다 63%가량 폭증했다.
국내에서 수출한 고등어가 가장 많이 간 곳은 아프리카였다.
지난해 4분기 냉동 고등어 수출 현황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있는 가나(1105만 달러), 나이지리아(1081만 달러), 코트디부아르(886만 달러) 3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0.5%를 차지했다.
아프리카가 국산 고등어를 선호하게 된 것은 기존 수입국의 문제 때문이다.
원래 아프리카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산물을 많이 수입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무역 제재가 심해졌고, 일본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어선 출항을 줄여 고등어 어획량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 속 국내산 고등어가 가성비를 앞세워 아프리카를 사로잡은 것이다. 국내 연근해에서 잡히는 고등어 중 3분의 2는 씨알이 작은 망치고등어다.
우리나라는 구이나 찌개를 선호하기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대형 고등어를 즐겨 찾고, 망치고등어는 주로 사료용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생선 훈제 요리가 발달한 덕분에 작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망치고등어가 인기를 얻은 것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자체 조업 기술이 부족해 주로 수산물을 수입한다"며, “러시아나 일본 등 기존 주요 수출 국가가 대외 환경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값싼 국내 고등어가 잘 파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출처:한국수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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