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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어선 주기적 체계적 관리 필요
- 관리자 |
- 2024-11-20 09: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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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또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만선의 꿈을 안고 조업에 나선 135금성호가 지난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했다. 금성호에는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승선해 있었다.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곧바로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14일 현재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는 주로 고등어와 삼치 등을 잡는 대형선망어선이다. 대형선망은 본선 1척,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선단을 이뤄 조업한다. 침몰한 어선은 '본선'이다.
현재 정부는 남은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정부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협 또한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는데 인근의 가용어선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 사고 수습 본부를 꾸리고 현장에서 사고 대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해경이 다각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선박 노후화'가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선령이 21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이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선령 15년 이상 어선의 대체 건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노후 어선의 사고 발생 비율은 점점 잦아지고 있어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노후 어선의 현대화 지원 사업과 안전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129톤으로 제한돼 있는 본선 톤수도 상향해야 한다. 총허용어획량이 정해져 있는 마당에 굳이 톤수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선망업계의 지적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령이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작년 기준으로 2만 4천504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등록 어선의 38.1%에 이른다. 선령이 26년 이상인 어선만 놓고 봐도 1만2205척으로 전체 등록 어선의 19.0%다.
침몰한 금성호의 선령은 34년이다. '노후 어선'에 대한 국내 기준은 따로 없지만 어업계에선 선령이 20년을 초과하면 노후 어선으로 간주한다. 어업인의 고령화와 어촌 인력 감소 영향으로 신규 등록 어선이 줄어들면서 노후 어선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수부의 설명이다. 실제 신규 등록 어선은 지난 2000년 9만5890척에서 작년 6만4233척으로 33.0% 줄었다. 이들 노후 어선의 해양 사고 발생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해양 사고 통계'를 보면 전체 어선의 해양 사고 중에서 20년 이상 된 어선의 해양 사고 발생 비율은 지난 2019년 29.3%(603건)에서 작년 36.7%(817건)로 높아졌다.
해수부는 어선법에 따라 5년 주기의 정기 검사와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등을 진행하지만 노후 어선을 대상으로 별도의 점검을 하지 않는다 한다. 이제는 노후어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때다.
출처: 한국수산신문사
만선의 꿈을 안고 조업에 나선 135금성호가 지난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했다. 금성호에는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승선해 있었다.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곧바로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14일 현재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는 주로 고등어와 삼치 등을 잡는 대형선망어선이다. 대형선망은 본선 1척,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선단을 이뤄 조업한다. 침몰한 어선은 '본선'이다.
현재 정부는 남은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정부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협 또한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는데 인근의 가용어선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 사고 수습 본부를 꾸리고 현장에서 사고 대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해경이 다각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선박 노후화'가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선령이 21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이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선령 15년 이상 어선의 대체 건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노후 어선의 사고 발생 비율은 점점 잦아지고 있어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노후 어선의 현대화 지원 사업과 안전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129톤으로 제한돼 있는 본선 톤수도 상향해야 한다. 총허용어획량이 정해져 있는 마당에 굳이 톤수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선망업계의 지적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령이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작년 기준으로 2만 4천504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등록 어선의 38.1%에 이른다. 선령이 26년 이상인 어선만 놓고 봐도 1만2205척으로 전체 등록 어선의 19.0%다.
침몰한 금성호의 선령은 34년이다. '노후 어선'에 대한 국내 기준은 따로 없지만 어업계에선 선령이 20년을 초과하면 노후 어선으로 간주한다. 어업인의 고령화와 어촌 인력 감소 영향으로 신규 등록 어선이 줄어들면서 노후 어선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수부의 설명이다. 실제 신규 등록 어선은 지난 2000년 9만5890척에서 작년 6만4233척으로 33.0% 줄었다. 이들 노후 어선의 해양 사고 발생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해양 사고 통계'를 보면 전체 어선의 해양 사고 중에서 20년 이상 된 어선의 해양 사고 발생 비율은 지난 2019년 29.3%(603건)에서 작년 36.7%(817건)로 높아졌다.
해수부는 어선법에 따라 5년 주기의 정기 검사와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등을 진행하지만 노후 어선을 대상으로 별도의 점검을 하지 않는다 한다. 이제는 노후어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때다.
출처: 한국수산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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