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뉴스

OVERSEAS FISHERIES INFORMATION SYSTEM

원양산업뉴스

  • “자란만이 위험하다”… 수온 상승·산소 부족에 양식생물 폐사 위기
  • 관리자 |
  • 2026-04-02 14:11:24|
  • 117
  • 메인출력
  • 아니오
 
우리나라 최대 패류 양식지 중 하나인 경남 고성군 자란만의 양식 환경이 최근 10여 년 사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온은 오르고 산소는 줄어드는 이른바 '바다의 성인병' 증세가 뚜렷해지면서 양식 생물 폐사 위험도 커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지난 13년간(2013~2025) 자란만 어장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식 환경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란만의 연평균 수온은 표층에서 3.11, 저층에서 1.92상승했다. 반면 생물이 숨을 쉬는 데 필수적인 저층 용존산소 농도는 평균 1.8mg/L 수준까지 떨어졌다. 특히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는 지난해에만 약 100억 원 규모의 양식 굴·가리비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어장 바닥 상태를 나타내는 퇴적물 오염도 심각한 수준이다. 퇴적물 내 화학적산소요구량(COD)22.5% 증가했으며, 특히 퇴적물 오염 지표인 산휘발성화합물(AVS)은 무려 320%나 폭증했다. 이는 양식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등이 바닥에 쌓여 부패하면서 어장 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양식 생물의 먹이가 되는 식물플랑크톤과 해수 중 용존유기질소(DIN)는 과거보다 2배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은 열악해지는데 먹이는 줄어드는 이중고에 처한 셈이다. 이로 인해 최근 자란만 일대에서는 굴과 가리비의 성장 부진과 반복적인 폐사가 상시화되고 있다.
 
출처 : 어업in수산(http://www.suhyupnews.co.kr)
  • 지역
  • 국가
첨부파일 목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