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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냉동꽁치 재고, 최근 급감
  • 장지원 |
  • 2009-05-19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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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가격 상승 여파, 일본 꽁치 수입 주문 폭주


일본 초오시(銚子) 지구에 충분했던 냉동꽁치 재고가 최근 1개월 사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산경제신문 보도(4월 23일자)에 따르면 냉동 업자 가운데에는 대부분 소형이 없어졌다고 하는 업자도 있다고 한다.
종전에 비해 엔 하락이 된 것과 수출지에서 경합 하는 대만산 꽁치 가격이 오른 것을 싫어한 한국이나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일본으로의 매수 주문이 나와 수출 환경이 약간 호전되었던 것을 그 요인으로 들었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축양 참치용 먹이로서의 주문이 많아졌다는 점도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초오시 지구 업자에 따르면 수출용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럽이나 한국, 중국, 러시아 등지로 꽁치를 수출하고 있던 대만이 10~15% 가격을 인상했다. 이것이 일본의 재고 꽁치가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각국 모두 대만 꽁치보다 싼 일본 꽁치 주문을 하기 시작해 4월부터 주문이 폭주해 왔다.
통조림 수요가 많은 러시아는 5월이 되면 제품이 감소하기 때문에 중국 경유로서의 제품 수입에 나선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용 통조림 생산 원료 꽁치 구매를 대만에서 일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미 결정된 계약도 있다. 한국도 가격이 올라 대만산을 피해 일본으로 오퍼를 늘리고 있다고 수산경제신문은 보도했다.
대만으로부터는 대구 먹이로 연간 3,000톤, 많을 때에는 5,000톤이 북유럽에 수출되고 있었지만 고가의 대만 꽁치가 경원시 되면서 급속히 거래망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본에서의 수출은 지난해 가을 이후 브레이크가 걸려 초오시의 냉장고는 꽁치와 사바로 거의 만선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 사이 엔 시세가 1달러 90엔으로 하락하는 수준이 되어 수출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지만, 현재는 98~99엔으로 고점에서부터 10엔 정도 떨어져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축양 참치용 먹이로서의 주문이 증가하는 바람에 재고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한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재고의 최고치는 지난해 12월의 8만 9,000톤이다. 2007년 12월의 6만 3000톤, 2006년 12월의 5만 4,000톤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많다. 어획량이 많았던 것도 재고량 증가의 원인이 되지만 올 2월 시점의 재고량도 8만 4,000톤으로 많고, 3월도 8만톤대였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러던 것이 수출 증가로 재고량은 꽤 줄어들게 된 것 같다고 일본 수산경제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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