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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랜드 독자적인 고등어 조업 쿼터 설정
  • 장지원 |
  • 2009-05-19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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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내 쿼터 11만톤으로 정해


아이슬랜드가 독자적으로 자국내 고등어 조업 어획 쿼터를 11만톤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노르웨이나 EU 관련국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일본 수산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명간 이와 관련해 긴급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노르웨이산을 주로 사들이고 있는 일본의 수입 상사들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 각국의 고등어 쿼터는 EU나 북동 대서양어업기구 등에 의해 관리되고 있지만 여기에 따른 할당을 둘러싼 인식의 차이로 아이슬랜드는 지난 번 자국 연안의 올해 어획 쿼터를 독자적으로 약 11만톤으로 설정했다.
지금까지 서로 논의를 통해 어획 쿼터를 할당해 온 관계 각국은 아이슬랜드의 이러한 행동을 비난하고 있으며 한층 더 아이슬랜드가 반발한다고 하는 혼란에 빠져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슬랜드는 트롤에 의한 어획밖에 없고, 그것도 사료용이 주종으로 6월의 가장 품질이 뒤떨어지는 시기에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어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의 어획량은 6만톤에서 10만톤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노르웨이에서는 「위법성이 있는 어획물」로서 아이슬랜드가 생산한 어분 등을 거래하지 않게 국내 업자에게 지도하는 등 불이익을 주고 있으며 그외 다른 나라들도 노르웨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자원 관리의 보조가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금융 위기로 국가 자체가 파탄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아이슬랜드는 본래의 어업 생산국으로의 회귀를 표명하고 있어, 어획 쿼터의 독자 설정은 그 일환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다만, 원래 독자적인 자원 관리에 대해 연안 각국으로 협의를 신청했던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지금 현재까지로서는「자원 보호 의무를 게을리 해 왔다는 타국의 비난은 착각이다」고 아이슬랜드는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온난화 현상의 영향 때문인지 아이슬랜드에서 고등어의 회귀가 최근 높아진 것도 어획 압력을 늘리고 있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수산경제신문은 전했다.
한편 최근 일본을 방문한 노르웨이 어업·연안문제부 장관은 일본 현지에서『노르웨이와 아이슬랜드 양국 간의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EU 각국을 포함한 국제 문제로서 서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혀 조만간 관련 각국을 모아 긴급 협의할 뜻을 시사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본의 고등어 구매 상사는『아이슬랜드가 금년도 지난해와 같은 시기에 조업을 한다면 어분이 중심으로 북유럽의 대일 수출에 그다지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쿼터 확대로 인해 일부에서라도 가공용으로 동결 하는 것 같은 일로 품질상의 불안감이 대두되고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렇지 않아도 50% 할증이 되고 있는 노르웨이의 쿼터 증가에 가세해 공급 증가와 조제 난조에 대한 염려가 국내 시황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불안감을 지적하며, 향후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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