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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열대참치위원회 참치보존관리조치 채택
  • 김제동 |
  • 2009-07-22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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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태평양의 참치자원을 관리하는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는 `09년 6월 8일부터 12까지 미국 라호야에서 한국, 미국, 멕시코 등 16개 회원국 및 옵서버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0차 총회를 개최했다.
태국 가다랑어 시세 1,300 달러로 급등
IATTC 규제 확대로 수급 차질 기대태국의 통조림 원료용 가다랑어 시세가 톤당 100달러 이상 높아진 1,300달러(1달러당 98엔의 환율로 환산하면 킬로 127엔)로 상승하고 있다고 최근 일본 참치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연차 회합에서 동부태평양에서의 선망어선의 집어장치 부착(FADs) 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중서부 태평양의 통조림 원료용가다랑어 구매가 쇄도해 시장에서 통조림 원료용 가다랑어 수급이 한층 달리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국의 통조림 원료용 가다랑어 시세는 중서부태평양참치위원회(WCPFC)의 8~9월의 FADs 조업 금지 규제를 재료로서 4월 무렵부터 서서히 강세로 전환되어 4월의 톤당 1,000달러에서 5월에는 1,200 달러로 상승했지만 그 후는 고가에 대한 반발작용에 의해 횡보세로 전환되어 있 었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참치자원보존관리조치에 합의했다. 선망선에 대해서는 금어기간을 확대하고 금어 구역을 신설했다. 금어기간은 ‘07년 42일에서 ’09년 59일, ‘10년 62일, ’11년에는 73일간 협약수역에서 조업을 금지 토록 하였으며, ‘11년의 경우는 과학위원회의 자원평가 결과를 반영해 73일의 금어기간을 추후 조정하기로 했다. 금어구역은 눈다랑어 치어가 많이 잡히는 수역(96°W-110°W, 4°N-3°S)에 대해 금어기간과의 중복을 피해 9월 29일~10월 29일까지 1개월간 설정되었다. 연승선의 경우는 눈다랑어 어획쿼터를 선망선의 금어기간 확대에 비례해 일률적으로 감축했다. 눈다랑어 주 조업국인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어획쿼터를 ‘09년에는 4%, ’10년에는 5%를 감축하도록 하고, ‘11년의 경우는 선망선의 금어기간에 비례해 감축률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의 눈다랑어 어획쿼터는 ‘07년의 12,576톤에서 ’09년에는 12,073톤, ‘10년의 경우는 11,947톤으로 확정되었다. 한편 이번 합의는 자원이 악화된 눈다랑어를 보호하기 위해 `06년의 제74차 총회부터 보존관리조치를 채택하기 위한 6차례의 협상이 모두 무산된 끝에 어렵게 성사되었으나, 이 경우도 금년 7월 15일까지 콜롬비아가 동의하는 경우에 채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콜롬비아를 제외한 각국이 자발적으로 이행하도록 했다. 콜롬비아는 금어기를 실시할 경우 자국 통조림가공공장의 운영에 영향이 있음을 들어, 각 선박마다 금어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여 달라고 요청했으나 여타 남미국은 이행감시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이를 반대해 왔다. 동부태평양 수역은 전세계 참치 어획량 440만톤의 약 49만톤(11%, `07년 기준)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연승어선이 2008년도에 눈다랑어 4,150톤(어획쿼터 12,657톤)을 어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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