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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
  • 2010-09-13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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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일본에서 책임있는 수산물 구매 촉구

참치 5개 어종 등 수산물 위험 순위 15개 어종 발표

그린피스 저팬(Greenpeace Japan)이 처음으로 5개 참치어종 등 일본 국내 진열대에서 제거돼야 하는 수산물 랭킹 가이드(“멸종위기종 위험군 목록=red listing” 15개 어종들)를 발표했다고 수산전문언론인「worldingfishing」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참다랑어의 경우 3/4 이상 등 세계 참치의 25%를 소비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세계 어류 자원량 중 80%가 완전히 어획(과도어획 내지 고갈)되었기 때문에 일본 소비자들, 소매상들 그리고 음식점들에게 “레드 리스트화된(멸종위기 위험군에 등재된)” 어류의 경우 일본인들의 쇼핑 목록, 진열대, 그리고 냉장고 등에서 빼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최대의 수산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을 가진 일본이 올해 ‘생물학적 다양성 협약(CBD)’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이 협약 회의에서 지도자들은 해양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어로조업 및 산업활동들에 대한 금지조치의 일환으로 더 많은 해양수역들을 폐쇄해야만 한다』고 한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그린피스 저팬’의 해양캠페인운동가인 와카오 하나오카씨는『7월에 시작되어 계속되고 있는 태평양 참다랑어에 대한 파괴적인 조업은 어업계와 정부들이 우리의 해양을 얼마나 훼손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본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과도어획은 세계 모든 해양에서의 참다랑어어업을 붕괴의 위험으로 몰고 가고 있으며 다른 참치어종들의 경우도 긴급 긴급 보호조치를 즉시 취하지 않는다면 참다랑어어업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참치어종들에 대해 보호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아니라 수퍼마켓, 음식점 체인점들 그리고 소비자들이 할 일이며 참치어종들의 보호조치가 취해져야만 미래 세대들이 건강한 해양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해에서 선망선들을 이용해 어획되고 있는 대형 참치어종인 태평양 참다랑어는 그린피스 저팬의 ‘레드 리스트’에 높은 순위에 있다.

그린피스의 이 성명서는『참다랑어의 어육은 고가상품이며 과도어획을 주도해 왔고 수년동안 전체 참다랑어 어획량의 90%가 1년생도 안된 치어 참다랑어였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전세계 해양의 40%를 관할하는 전세계 해양 보호지(어업 및 다른 사업활동을 금지하는 해역들) 네트워크를 설립하기 위해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오카씨는『전세계 참치어종들의 보호 수역 등 해양보호지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설립해야 할 적절한 시기다. CDB 회의시 일본은 해양보호를 위한 지도력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보호를 위한 그린피스의 우선 대상 수역들은 동해에서 참다랑어의 산란어장, 지중해 그리고 태평양 해역들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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