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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고등어/민대구 2011년 쿼터량 계획안
  • 김제동 |
  • 2010-11-24 18: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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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는 어자원량 고갈을 방지하기 위하여 2011년 고등어(mackerel)와 민대구(hake)의 어획할당량에 대한 새로운 계획안을 제출하였는데, 고등어의 어획할당량은 2010년에 비해 절반 이상 삭감될 예정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저인망어선(trawler)이 하루에 조업할 수 있는 고등어 물량이 2010년에는 18,000kg이었으나 2011년에는 8,000kg으로 줄어들 것이며, 선망(purse seiner)은 100GT 이상의 선박이 18,000kg, 100GT 미만의 선박이 9,000kg까지 조업할 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조업선의 크기에 관계없이 하루에 8,000kg까지로 감소되고, 그 이외의 선박의 경우 승선한 선원당 1,000kg의 고등어를 잡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선원수에 상관없이 하루에 2,500kg으로 제한될 것이다.

한편, 선박 종류별로 할당된 물량의 90% 이상을 조업한 경우, 정부는 조업중단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민대구의 조업 할당량은 선박 종류별로 저인망어선 50.31%, 자망어선(gill net) 17.99%, 주낙어선(longliner) 7.63% 그리고 나머지 소형어선이 9.96% 할당 받게 된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2011년의 어획할당량은 3개월씩 나눠서 배분될 것이며, 각 분기별 할당량의 70%가 조업되면 소형어선들은 조업을 중단해야 한다.

참조로, 2010년 10월말까지 한국이 수입한 스페인 수산물은 총 4,42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였고 수입 금액 역시 5% 감소하여 USD 765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수입된 주요 품종으로는 냉동 장문볼락, 냉동 소주목탁가자미, 냉동 가오리, 냉동 서대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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