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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유엔과 불법 조업 퇴치 앞장서
  • 김영수 |
  • 2010-12-02 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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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방지를 위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항만국통제(Port State Measures)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음을 발표하였다.

이 관계자는 “합법적 수산업자들이 IUU 어업때문에 생계에 위협받고 있는 이때에 캐나다가 불법 어업에 맞서는 일의 선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이번에 서명한 항만국통제에 관한 협약(PSMA)은 불법적인 수산물 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건전한 국제적 기준을 적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산업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늘어나는 IUU 어업에 맞서자는 국제적 움직임이다.

IUU 어업은 세계 해양 환경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장 가격 안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2008년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IUU 어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제적 경제 손실이 한해에 USD 1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약 85%를 해외로 수출하여 연간 USD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캐나다는 세계 7위의 수산물 수출국으로 최근 불법 조업으로 인한 어자원량의 고갈과 IUU 어업으로 조업된 수산물의 공급 때문에 발생한 가격의 불안정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항만국통제에 관한 협약(PSMA)의 주요 내용으로는 조업선들이 제공한 자료 표준화, IUU 어업에 관련된 선박들에 대한 항구 출입 거부(단, 법 집행 목적일 경우 제외) 그리고 선박 조사 등에 관한 최소한의 기준 마련 등이 있으며, FAO 회원국들 중 25개국이 비준하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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