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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EU로 냉장 가리비 수출 시작
  • 김영수 |
  • 2010-12-09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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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칠레에서 수입하는 가리비(scallop)의 종류를 늘려 앞으로는 냉동, 가공된 제품뿐 아니라 냉장 가리비의 수입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9
EU가 수입한 칠레산 가리비는 USD 2,20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같은 남미 국가인 페루산은 USD 7,000만 달러 이상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번 결정에 의해 칠레는 페루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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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의 부속서(Annex)에 따르면, 지금까지 칠레는 조개류(shellfish), 극피동물(echinoderms), 피낭류(tunicates) 그리고 복족류(marine gastropods)를 식용으로는 냉동 또는 가공된 상태로만 EU로 수출할 수 있었으나, 그 내용이 11 26일자로 수정되었다
.

칠레의 수산업사무국(Subpesca)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 8월까지 양식된 가리비는 총 7,853톤으로 전년 동기 9,437톤 대비 16.8% 감소하였고, 수출 금액은 USD 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USD 1,140만 달러 대비 4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EU의 이번 결정이 칠레 양식업계에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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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가리비는 수익률이 매우 높은 품목으로 2010 7월까지 수출된 냉장 가리비는 USD 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USD 64만 달러 대비 10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냉동 가리비는 USD 530만 달러로 31.5%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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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냉장 가리비 수출 허가에 대한 논의가 보건 당국에 의해 저지된 바 있으나, 최근 칠레의 제품 생산 통제 시스템이 EU의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에 따라 수출 허가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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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로, 2010 11월까지 한국이 수입한 칠레산 수산물은 11,44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으나 수입 금액은 USD 301만 달러로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냉동 오징어, 냉동 홍어, 냉동 대서양연어, 냉동 무지개송어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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