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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오징어 조업 동향
- 김영수 |
- 2010-12-30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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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에 비해 2010년의 오징어 조업량과 가격 모두 세계적으로 변동이 심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칠레가 지난 10개월간 조업한 오징어 물량(대왕오징어 포함)이 전년 동기 대비 243% 급증하였는데 12월 이후 조업량의 기복이 심해져 하루에 적게는 25톤에서 많게는 150-200톤씩 조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징어 떼가 북쪽으로(페루의 남부) 이동하면서 칠레의 수산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페소(Peso, 칠레 화폐)가 달러(USD) 대비 강세를 보여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비용 때문에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이미 대왕오징어의 가격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수준까지 상승하여 경쟁력을 상실하였다.
페루는 북부 지역의 오징어 조업량이 적어 남부 지역에서 많은 물량이 유입되고 있으며, 12월 초부터 남부 지역의 대왕오징어 가격이 약 10% 하락하고 있는데 조업량이 현재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가격은 20%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일렉스 오징어(Illex Argentinus)의 경우 11월까지의 조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동안 수출 물량과 금액(본선인도조건(FOB) 기준)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와 102%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조로, 2010년 11월 말까지 한국이 수입한 냉동 오징어(동체)는 총 5,97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였고 금액은 USD 605만 달러로 72% 상승하였으며, 주로 칠레(3,679톤)와 페루(1,770톤)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오징어(지느러미)의 경우 수입 물량은 83% 증가한 6,228톤이었고 금액은 188% 상승한 USD 402만 달러였으며, 주로 칠레(1,863톤)와 페루(3,328톤)에서 수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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