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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자연보호기금-베트남, MOU 체결
- 김영수 |
- 2010-12-30 10:22:45|
- 5259
- 2010-12-30 10:22:45|
- 메인출력
베트남의 수산협회들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양식관리위원회(ASC)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고 베트남 메기(Tra Fish) 생산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였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2011년 6월 말까지 메기(Pangasius) 양식업자들에게 양식관리위원회(ASC) 기준에 대해 알려주고 전문가뿐만 아니라 양식업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하였으며,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하였다. 자료 조사가 끝난 뒤 WWF의 기준이 베트남 양식업계에 적당하다면, 메기 양식업자들은 ASC의 세계적 지속가능한 개발 기준에 따라 메기 양식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WWF가 베트남 메기를 레드 리스트(Red List,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해 발표하는 보고서)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한 다음 체결되었으며, 앞으로 WWF는 베트남 메기가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다.
베트남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ASC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 기준이 베트남 메기 양식에 적절한지에 달려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양식업자들과 그에 관련된 업체들이 ASC 기준에 대해 정확하게 배우고 그 기준이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경우에만 적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65만 톤의 메기를 수출하고 있는 베트남은 향후 5년 안에 수출 물량을 80만 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며, 그 중 절반인 40만 톤의 메기를 ASC 기준에 맞게 생산할 예정이다.
참조로, 2010년 11월 말까지 한국으로 수입된 베트남산 수산물은 총 6,54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하였고 수입 금액은 USD 5,000만 달러로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냉동 주꾸미, 냉동 흰다리새우살, 냉동 낙지, 염장 젓새우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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