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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인니법인, 국민기업으로 성장
  • 이재원 |
  • 2011-02-06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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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인니법인, 국민기업으로 성장 >

 

설립 20주년을 맞은 LG전자의 인도네시아에서 법인이 이 국가의 국민기업으로 성장했다. 2010년 11월21일 LG전자에 따르면 1990년 세워진 이 회사 인도네시아 법인은 자원 부문을 제외하면 현지 기업 중 수출이 가장 많은 업체로 자리잡았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TV와 냉장고, 모니터, 홈시어터 등을 생산해 전 세계 78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4천5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이 법인은 22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2006년에 매출 15억달러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보다 40% 성장한 21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서도 시장 지배력이 강하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어 LG전자의 제품별 점유율은 지난 9월 현재 LCD TV 33.5%, 냉장고 31.3%, 세탁기 27.1%, 가정용에어컨 32.8% 등을 기록하며 가전 분야에서 1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현지 소비 성향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좋게 만든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조류독감이 유행하던 때에 조류독감 예방 에어컨 제품을 선보였고 작년에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모기를 퇴치하는 에어컨을 출시하며 호평을 바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이 위축됐을 당시에도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쓰나미와 화산 폭발 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구호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수출기업대상을 2006년과 2007년, 2009년에 잇따라 수상하며 현지 최고 가전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0년11월19일 자카르타에 있는 스나얀실내 체육관에서 설립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아시아지역본부 남명우 사장과 CRO(Chief Relations Officer) 김영기 부사장, 인도네시아 법인 김원대 상무 등 LG전자 관계자들과 부디 다르마지 산업부 차관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빈민 아동들을 돕는 야야산 사얍이부 구호재단과 공식 후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김원대 상무는 "지금까지의 성공체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브랜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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