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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약 17kg ... 전세계 어획량, 9,000만톤

FAO, ‘2010 세계 수산업 및 수산양식업 현황’ 보고서 발표

전세계 1인당 어류 소비는 연간 약 17kg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평균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의 최소한 15%를 담당하면서 30억명 이상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FAO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밝혔다.

이러한 어류 소비의 상승에 기여한 것은 수산양식의 강한 성장세였는데 수산양식은 주요 어류의 생산원인 포획수산업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의 편집자들 중 일원인 FAO 선임수산전문가인 리차드 그레인저씨는『어류는 양질의 고단백질 식품이며 어업부문은 세계식량안보에 중요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계속된 어자원 고갈은 세계식량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어자원 상태에 대한 어떠한 개선도 없었다는 것은 심히 우려할 문제다. 우리가 보기에 적어도 안정상태에 이른 것처럼 보일지라도 과도어획 비율은 낮춰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해양들에서 서식하는 어자원들이 과도어획되고 고갈되거나 회복중인 비율들은 2006년에 비해 약간 상승한 것처럼 추정된다. 전세계 어자원들중 32%는 과도어획되고 고갈되거나 회복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전세계 어획량의 거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서식하는 상업어자원 ‘톱 10’은 완전히 과도어획되었다고 경고했다.

예를들어 전세계 해양에 소식하는 23개 참치어종들 중 대부분(약 60%)의 어종은 다소 완전하게 과도어획되었으며 일부어종은 과도어획되거나 고갈(약 35%)되었고 소수(주로 가다랑어) 어종만이 덜 어획되었다.

전체적으로 과도어획 수준이 2006년 이래로 약간 상승했을 지라도 전세계 어자원들 중 15%는 덜 어획되거나 적절하게 어획되었다.

어류 및 어제품들의 전세계 생산량은 총 2009년에 1억4,500톤에 이르러 2007년 이래로 500만톤이 증가했다.

전세계 어획량은 해양 생산량 8,000만톤과 내수면 생산량 1,000톤을 합해 9,000만톤 가량이다.

수산양식업은 거의 포획어획과 동일한 수준을 생산해 냈으며 연간 약 7%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최대 어류 생산국으로 2008년에 수산양식업 생산량 3,270만톤과 어업생산량 1,480만톤을 합해 4,750만톤을 생산했다.

어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역을 한 식품 품목의 지위를 계속 지켰는데 교역규모는 2008년에 1,020억달러였다.

한편 수산업 및 수산양식업은 전세계 인구의 약 8%인 약 5억4,000만명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 세계 수산업 및 수산양식업 현황’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FAO에 의해 최근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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