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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AR 오징어 어기, 전망 ‘불투명’
  • 김영수 |
  • 2011-02-24 1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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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Z 이원수역 오징어 출현 제한적 ... 소형 사이즈 주종 이뤄

아르헨티나 EEZ 이원수역인 201마일 해상에 일렉스 오징어의 출현이 제한적이어서 아르헨티나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에게 ‘고민’꺼리를 안겨 주었으며 더욱이 올해 아르헨티나 EEZ 수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UPI 통신」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EEZ 동부 한계선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는 조업선들은 1일 척당 불과 2톤만 어획하고 있으며 어획된 오징어들의 경우 중량면에서 60~70g의 소형오징어인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채낚기어선주회의소(CAPA) 길레르모 드 로스 산토스 회장은 포클랜드로부터 어업허가를 득한 약 15척의 한국어선들과 17척의 중국어선들이 ‘상당히 소량 일렉스 오징어’를 잡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Pescare」가 보도했다.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일렉스 오징어의 부족사태는 최근 체결된 양국간 어업협정에 따라 중국 어선들의 경우 아르헨티나 항구들에 입항할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지경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산토스 회장은 아르헨티나산 오징어(일렉스 오징어)의 대용품으로 페루산 대왕오징어(Dosidicus gigas)를 찾아 태평양을 향해 출발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보를 득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상황은 어획량이 감소했던 지난 두어기 후에 금년 2월부터 시작하는 아르헨티나 어장에서의 2011어기 일렉스 오징어 어기에 대해 불투명함을 자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 동안 아르헨티나 항구들은 오징어 8만4,409톤을 양륙했던 반면 2009년에는 7만1,414톤을 양륙했다. 2009년과 2010년 모두의 양륙물량은 2008년 어기 25만5,000톤에 비해 상당히 동떨어진 것이다. 더욱이 조합들과 하부조직들간의 불화는 아르헨티나 수산연구개발연구소(Inidep)가 2010년동안 연구조사캠페인을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러한 불확실한 전망은 한층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오징어채낚기어선주회의소는 이들 오징어채낚기어선이 ‘무계획적인’ 조업을 위해 출항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드 로스 산토스 회장은 일렉스 오징어 가격은 매 어기 초에 늘 경험했던 것처럼 낮은 수준 이상으로 높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공식적인 보고들에 따르면 2010년 11월 동안 오징어 톤당 가격은 2,236달러로 2009년(위기로 기록됐던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1% 증가했다.

산토스 회장이 지적한 문제점은 아르헨티나가 ‘달러화’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아르헨티나 수산업 부문은 수산업조합들에 의해 요구되고 있는 임금인상을 허가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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