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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과원, 아프리카 수산업 지원 확대
  • 김세훈 |
  • 2011-07-11 0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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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손잡고 튀니지 참굴 양식 전수 알제리엔 사막서도 새우 생산 가능케 해 국립수산과학원이 튀니지에 참굴 양식시설을 기증하고 알제리에 새우 양식센터 건설을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2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참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양식시설 기증식을 가졌다. 이 사업을 위해 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여에 걸쳐 1백60만불을 투자했다. 수산과학원은 튀니지 비제르타 시(市)의 양식기술고등대학에 먹이생물 배양실과 유생 사육실 등 패류 인공종묘 시험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외해역의 연승수하식 패류양식장을 건설한 후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 기증된 양식시설과 기술력을 이용해 튀니지 최초로 개체굴 인공종묘 50만패를 시험 양식한 결과, 현재 패각 길이 7cm까지 성장했으며 올해 연말이면 2백톤 이상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튀니지는 천해역이 잘 발달되어 있어 패류 양식산업의 개발 잠재력이 높지만, 양식에 필요한 종묘생산 기술의 한계로 양식산업이 비교적 낙후되어 있다. 지금까지 튀니지는 양식에 필요한 참굴 종묘를 매년 프랑스 등에서 전량 수입하였지만, 최근 프랑스 참구르이 대량 폐사로 인해 종패 수입이 원활치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산과학원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18에는 알제리의 사하라사막 새우양식센터 기공식과 스키다 새우양식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KOICA의 원조로 진행중인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6백만달러를 들여 사하라사막 북부 오아시스 지역인 와글라 주(州)에 새우양식장과 연구센터를 건설하게 된다. 또, 수산과학원의 새우 전문가가 알제리 연수생을 교육시켜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극한의 사막환경에서도 바다새우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2년까지 양식장 건설을 완공하고 2014년에 약 50톤의 새우를 시험 생산해 기술이전을 완료한 후 사하라 5개 주에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연간 1천톤의 새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이보다 앞서 알제리 최초의 새우양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 인 ‘스키다주 보리새우 양식장 건설 및 기술이전사업’을 2008년부터 총 2백30만달러를 투자해 추진해 왔으며, 현재 양식장과 종묘배양장 건설, 기자재 지원 등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이 양식장에는 현재 한국에서 기술연수를 받은 8명의 알제리인 연구원과 우리측 전문가가 새우 종묘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 말에는 보리새우의 시험양식 생산과 함께 사업을 종결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에 최첨단 선진 양식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향상시키고 한국 수산양식분야에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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