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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참치어선 혼획 문제 심각
  • 관리자 |
  • 2011-09-29 0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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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보고서, 멸종 위기 종에 위협 경고
동남아 소형어선들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

세계의 소규모 어선들의 참치어업이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과 해양포유동물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한 보고서는 『2000년대 중반의 소규모 어선에 의한 전 세계 참치 어획량은 연간 68만1천톤에 달하고 바다거북 등 해양 포유동물의 혼획량이 연간 75만3천톤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소형어선들이 어획하거나 혼획한 참치와 기타 어류, 해양 포유동물 등 모두 1백81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에 인도네시아의 소형어선들은 39만톤의 참치를 잡으면서 51만8천8백85톤을 혼획했으며, 필리핀 어선들은 10만8천8백39톤의 참치를 잡으면서 1만8천4백58톤을 혼획했다.
이란의 소형어선들은 2만6천2백톤의 참치를 잡았으며, 인도 어선들은 1만8천98톤의 참치와 5만3천2백38톤의 혼획종을 어획했다.
멕시코의 소형어선들도 연간 3천톤의 참치를 잡아 세계 순위는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의 어선들은 7톤의 참치를 잡으면서 12톤을 혼획한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조업하는 소형어선들이 50만톤의 참치와 54만톤의 혼획종을 어획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14만톤의 참치와 19만톤의 혼획종을 잡은 인도양이었고, 오세아니아 해역에서는 2만4천톤의 참치가 어획됐다.
보고서는 『이들 소형어선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참치를 어획하면서 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에 있는 해양 포유동물을 혼획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대상 어종의 구분없이 마구 잡아들이는 데다 많은 수의 바다거북과 해양포유동물을 혼획하고 있는 유자망어업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규모 어선들은 그 수나 종사 어업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재정과 인적자원이 한정적인 정부로서는 관리와 통제를 하는데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분석하고 『이 때문에 소규모 어선들의 참치어업과 멸종 위오션21 13기종 혼획 문제는 그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어떤 관점에서는 대규모 참치어업보다 더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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